발행년 :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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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학위논문 |
학술지명 : |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윤리학과 (석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T13991520 |
좋은 죽음에 대한 윤리적 성찰과 모색 : 니체의 '운명애'와 레비나스의 '타자의 얼굴' 개념을 중심으로
기타서명 Ethical reflection and seeking for the good death : focused on Nietzsche's 'Amor fati' and Levinas's
'face of the other'
저자 임지연
형태사항 iv, 69 p.; 26 cm.
일반주기 성신여자대학교
지도교수:이경희
권말에 참고문헌 및 영문초록 수록
서지적 각주 수록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윤리학과 2016. 2
발행국 서울
언어 한국어
출판년 2016
소장기관 성신여자대학교 도서관
초록
현대인들은 수명이 길어진 만큼 좋은 삶을 살기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그러나 죽음은 일상에서 분리되어 회피의 대상이 되었다. 죽음의 형태가 질병사, 사고사, 자살, 타살 중 어떤 것이든, 평온한 죽음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한 사회가 죽음을 어떻게 정의하느냐 하는 문제는 그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본 논문은 좋은 죽음 개념에 대한 윤리학적 성찰을 통해 죽음과 삶은 동떨어진 별개의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새롭게 인식하게 해주는 계기로서 좋은 죽음의 의미에 대해 재구성을 시도하려고 한다. 나의 삶과 죽음의 가치를 회복하고 나아가 타인에 대한 고려까지 확장시킨다면 죽음회피 현상과 참혹하게 마주하게 되는 죽음의 장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현대사회에 팽배한 죽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하고 삶의 가치를 찾아가려는 지점을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운명애’ 개념에서, 타인에 대한 윤리적 고려를 레비나스(Emmanuel L?vinas)의 ‘타자의 얼굴’ 개념에서 살펴본다. 니체에 따르면, 세계는 영원히 똑같이 반복되며 여기서 생기는 허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사랑할 수 있는 운명을 창조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인간은 위버멘쉬(?bermensch)가 되어야 한다. 한편, 레비나스는 타인의 존재를 ‘얼굴’로 표현하였다. ‘타인의 얼굴’을 통해 인간이 윤리적으로 행동하도록 호소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 처음으로 이 두 개념을 통합하여 생의 차원에서 좋은 죽음으로서의 ‘윤리적 죽음’의 의미를 도출하려고 시도한다. 결국 좋은 죽음이란 개인의 실존적 의미를 통해 자아실현하고 삶의 방식을 성찰하며, 타인에 대한 윤리적 고려를 포함하는 ‘윤리적 죽음’이다.
좋은 죽음은 곧 좋은 삶을 살았다는 결실이다. 따라서 좋은 죽음의 개념을 생의 차원에서 정립하고 ‘윤리적 죽음’으로 의미부여하는 것은 나의 삶에서 가치를 창조하고, 타인의 삶까지 고려하도록 만들고 나아가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목차
논문개요
Ⅰ. 서론
Ⅱ. 좋은 죽음의 개념 정립을 위한 개관
1. 죽음에 대한 인식과 태도
2. 죽음의 의미와 특성
Ⅲ. ‘운명애’ 와 ‘타자의 얼굴’ 개념으로 본 죽음에 대한 이해
1. 니체의 ‘운명애’
1) 동일한 것에 대한 영원회귀
2) 자유로운 죽음
2. 레비나스의 ‘타자의 얼굴’
1) 자아와 타자의 관계
2) 타자에로의 열망
Ⅳ. 좋은 죽음으로서 ‘윤리적 죽음’
1. 손을 잡은 연대적 동료
2. 인간성 회복 과정으로서 죽음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