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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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여성학논집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1960201 |
공적개발원조(ODA) 출산조절을 통해 본 수원국 여성 행위자 : 라오스 터울조절과 라오룸(Lao-loum)족 여성들의 낙태를 중심으로
= Recipient Women Agents in ODA Birth Control Project : Based on Birth Spacing Campaign and Lao-loum Women’s Abortion in Laos
제어번호 101960201
저자명 김양희
학술지명 여성학논집(Women's Studies Review)
권호사항 Vol.33 No.1 [2016]
발행처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Korean Women's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
발행처URL http://home.ewha.ac.kr/~kwiewha/
자료유형 학술저널
수록면 3-34(32쪽)
언어 Korean
발행년도 2016년
등재정보 KCI등재
소장기관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도서관
중단사유 저작자의 요청에 따라 해당 논문은 원문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초록
이 연구는 공여국과 국제기구들을 중심으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기획, 실행되고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젝트가 현지 여성 ‘수혜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있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현재 공여국과 국제기구들이 개도국에서 실시하고 있는 많은 여성대상 개발원조 프로젝트들은 수원국의 빈곤 여성들을 사업의 소극적, 수동적 ‘수혜자’로 상정하고 수적 확대와 양적 성과 측정 등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이 여성들은 단순히 사업의 혜택을 수동적으로 ‘받는’ 수혜자가 아니라, 자기 삶의 기획을 위해 적극적, 능동적으로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 타협, 거부하는 행위자적 면모를 보인다. 현재 라오스 정부와 공여기관의 주도로 라오스 전역에서 상시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여성대상 출산조절사업은 피임약, 콘돔 등 ‘근대적’ 피임 방법을 여성들에게 제공하고 있지만, 정작 마을 여성들은 전통적으로 해왔던 한약 낙태와 인공중절수술을 더 선호한다. 여성들의 낙태는 남성중심적 문화, 여성의 취약한 지위, 마을 및 공동체 위계구조의 아래에 위치한 ‘하위주체’로서 여성들이 처한 중층적 억압의 결과이다. 동시에 이는 국가와 공여기관의 일방적인 피임 지식과 방법의 전파, 확산에 대한 여성들의 불신과 외면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여성들은 공여국과 공여기관 주도의 출산조절에 따른 ‘계몽’을 불신하고 기존의 방식을 고수함으로써 소극적 의미의 ‘저항’을 하고 있다. 이 연구는 한국 ODA 담론에서 여성 ‘수혜자’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사회적, 문화적 맥락을 고려한 사업 기획과 형성을 촉구하는 의미를 갖는다.
목차
I. 문제제기
Ⅱ. 여성, 개발, 행위성
1. 여성과 개발에 관한 이론적 논의
2. 연구 대상과 방법
Ⅲ. 라오스 터울조절 캠페인과 여성 행위자
1. 라오룸족 여성의 낙태
2. 중층적 억압
3. 저항으로서 낙태의 의미
VI. 결론
주제어
행위자 ,낙태 ,중층적 억압 ,출산조절 ,Birth Control ,Layered Oppression ,Induced-abortion ,Agent ,공적개발원조(O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