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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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정책연구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2701845 |
이은환, 김희선, 이병호, 최현진, 김진아
정책연구
Vol.- No.- [2016]
경기연구원
학술저널
1-210(210쪽)
Korean
2016년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그 활용가치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 역시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제정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역시 이에 발맞추어 「경기도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공공데이터 개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데이터의 개방과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책의지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분야의 경우 공
공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에 대한 세부적인 추진전략 또는 구체적 방안은 아직까지 제시된 바가 없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기도의 주요 보건문제 해결이라는 목표 아래 경기도의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효과적인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방안을 제시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의 공공데이터 개방시스템 및 자료원들을 살펴보고, 주요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유용한 정보의 생산과 활용방법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경기도의 보건의료정책 수립을 위한 효과적인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방안을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경기도 보건의료정책을 위한 효과적인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활용방안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기도의 보건의료 관련 정보 및 공공데이터 제공의 통합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는 ‘경기도 보건의료 정보포털(가칭)’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정책 실무자들은 물론 민간에서 손쉽게 경기도의 포괄적인 보건의료 정보와 자료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보건의료분야의 다양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보건수준을 비롯한 보건의료비 지출 관련 정보, 보건의료자원 사용 관련 정보, 의료기관 및 의료의 질 관련 정보, 감염병 관련 정보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자료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경기도의 다양한 보건의료 관련 정보 및 자료에 대해 시・군 단위로, 더 나아가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하여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경기도 전체는 물론 시・군의 지역보건의료정책 수립 시 해당 시․군의 정확하고 세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다양한 시각화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정보의 가치와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단순히 사전에 입력된 정보를 통해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시각화 자료가 아닌 사용자가 직접 입력 및 선택할 수 있고, 이를 시각화하여 제공되는 ‘양방향 인터렉티브 시각화 자료’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