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년 : | 2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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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국내학술지 |
학술지명 : | 한국개혁신학 |
관련링크 : | http://www.riss.kr/link?id=A103260606 |
김광연 ( Gwangyeon Kim )
한국개혁신학
Vol.54 No.- [2017]
한국개혁신학회
학술저널
135-164(30쪽)
Korean
2017년
생명공학과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류가 오랫동안 소망해 온인간의 유한성을 극복하는 많은 수단들과 대체 의학들이 발달했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과 신체를 개량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로 인해 인간 삶의 유한성이 주는 의미 또한 상실하고 있다. 이미 과학 기술은 인간 생명의 연장과 사람의 신체와 기계가 하나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 되면서 전통적인 인간의 실존과 이해를 새롭게 해석할 날이 우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게다가 영생에 대한 인간의 무한한 욕망은 결국 우생학에서 출발한 인간 유전자 조작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인간의 우수한 유전자를 조작하는 기술은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한 꿈을 실현하게 해 주었고 마침내 인간은 트랜스 휴머니즘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이 글은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에 등장할 인간 신체 향상기술과 그 기술로 인해 등장하게 될 인간존재 양식의 변화들에 대해 살필 것이다. 그리고 이 기술에 나타난 인간 존엄성의 윤리적 문제들에 관한 반성과 인간 존재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검토하고, 탈인간성이 지배하는 기술 중심의 시대에 인간 실존의 두 가지 영역 곧 삶의 미정성과 유한성이 주는 실존적 가치를 다루고, 그것이 가진 실존적 함의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