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봇공학(Cultural Robotics) 관점의 백남준 로봇 연구
= Nam June Paik Robot Study of Cultural Robotics Perspective
- 저자명
장효진(Chang, Hyo-Jin),김영재(Kim, Young-Jae)
- 학술지명
인문콘텐츠
- 권호사항
Vol.- No.44 [2017]
- 발행처
인문콘텐츠학회(Korea Humanities Content Society)
- 발행처 URL
http://www.humancontent.or.kr
- 자료유형
학술저널
- 수록면
233-256(24쪽)
- 언어
Korean
- 발행년도
2017년
- 초록 (Abstract)
- 이 연구는 문화로봇공학(Cultural Robotics)관점에서 인간이 로봇과 함께 하는 문화, 즉 로봇문화의 구체적인 모습을 백남준의 예술로봇을 통해 조망하고자 한다. 많은 로봇 들 중 백남준의 예술 ...
- 이 연구는 문화로봇공학(Cultural Robotics)관점에서 인간이 로봇과 함께 하는 문화, 즉 로봇문화의 구체적인 모습을 백남준의 예술로봇을 통해 조망하고자 한다. 많은 로봇 들 중 백남준의 예술 로봇 작품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1)문화로봇공학의 이론과 그 수행이 예술의 절차적 실천에 고도로 위탁된 물리적이고 사회적 존재인 로봇의 학제 간 연구 환경에 있기 때문이며, 2)백남준은 인간과 기계의 소통을 다룬 사이버네틱스에 영향을 받은 예술가로서 미래 로봇의 모델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로봇 작품을 남겼기 때문이다.
백남준의 예술은 플럭서스 운동을 통해 불예측성, 상호작용성을 작품의 필요조건으로 삼고, 사이버네틱스를 방법론으로 하여 인간과 기술의 소통을 실험하였다. 그 결과 백남준의 문화로봇을 분류할 수 있었는데, 그 형태와 소통방식에 의해 ‘매개체로서의 로봇과 인간’, ‘확장된 인간과 인간’, ‘맥락화된 로봇과 인간’의 세 가지로 나타났다.
백남준의 문화로봇은 그 자체가 문화적 존재이면서 사람, 다른 로봇들의 매개체로서도 존재하고, 인간의 통제력과 기계의 자율성, 인공생명에 대한 윤리적 물음에까지 다다르게 한다. 또한 인간의 신체를 기계장치로 확장시키면서 정서적이고 감성적인 소통의 매커니즘을 확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계와 인간의 경계 넘음의 역사가 누적되었을 때 새로운 문화적 맥락으로 로봇들만의 네트워크가 만들어질 가능성을 확인시키기도 하였다.
이러한 문화로봇들의 사례를 충분히 검토하고 각각의 특성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접근한다면 앞으로 만들어 나갈 문화로봇에게 기대할 것과 경계할 것을 나누는데 디딤돌로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 초록 (Abstract)
- This study aims to look at the concrete aspects of robot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Robotics through Paik’s art robots. Nam June Paik’s artistic robots are aimed at: 1) the theory and practice of cultural robotics are in an interdisc...
- This study aims to look at the concrete aspects of robot culture from the perspective of Cultural Robotics through Paik’s art robots. Nam June Paik’s artistic robots are aimed at: 1) the theory and practice of cultural robotics are in an interdisciplinary research environment with the existence of physical and social beings highly entrusted to the procedural practice of art; and 2) This is because he left various robot works as an artist influenced by cybernetics dealing with human-machine communication.
Nam June Paik ‘s art uses Fluxus movement as a necessary condition for the work of unpredictability and interactivity, and experiments the communication between human and technology by using cybernetics as a method. As a result, Nam June Paik ‘s cultural robots appear as ‘robot as a medium and human’, ‘extended human and human’, and ‘contextualized robot and human’.
Nam June Paik’s cultural robot is a cultural subject, a medium, and has ethical questions about artificial life. In addition, the mechanism of emotional communication is secured by expanding the human body into mechanical devices. Finally, when the history of the crossing of machines and humans is accumulated, it confirms the possibility of creating a network of robots only in the context of a new culture.
If you thoroughly examine the cases of these cultural robots and approach each characteristic more deeply, it will be meaningful as a stepping stone to know what to expect and care for culture robots. -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I. 여는 글
- II. 문화로봇공학(Cultural Robotics)과 로봇문화
- III. 백남준과 사이버네틱스(Cybernetics)
- IV. 백남준 문화로봇, 문화적 존재들
- V. 닫는 글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