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의학의 영생 기술과 그 신학적 성찰 - 텔로미어와 유전자 가위를 중심으로 = The
Eternal-Life Technology of modern medical Science and its theological
Reflection: Related to “telomere” and “gene editing”
저자 |
김소윤(Kim,
So-Yoon),이관표(Lee, Kan-Pyo) |
학술지명 |
神學
思想 |
권호사항 |
Vol.178No.-[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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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
한국신학연구소 |
자료유형 |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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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
279-309 |
언어 |
Korean |
발행년도 |
2017 |
KDC |
231 |
주제어 |
현대
의학,영생기술,텔로미어,유전자가위,신학적 성찰,modern medical Science,Eternal-Life
Technology,telomere,gene editing,theological Reflection |
초록 |
본
연구는 신학적 측면에서 현대 의학기술의 최신 이슈들을 다루며, 특별히 이것은 텔레미어와 유전자 편집기술(혹은 유전자 가위)을 이용한 영원한
생명에 관련된 기술을 말한다. 앞서 밝힌 현대의학에 대한 긍정적 의미 중 첫 번째는 영생기술이 피조물을 사랑하는 창조자의 축복일 수 있다는
점이다. 두 번째, 인간이 공동창조자이기에 유전자 조작 등의 기술은 신의 창조 작업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영생기술은 그러나 신학적으로
부정적인 의미 역시 가지고 있다. 첫 번째, 영생기술은 인간 “스스로 획득하는 영생”을 지향하며, 바로 이러한 의미에서 인간의
자기중심주의, 즉 이기심으로 귀결된다. 그리고 기독교는 인간 스스로 획득하는 영생이 분명한 잘못임을 이야기한다. 두 번째, 현대의
영생기술은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죽음의 극복이 아니라 죽음의 연기에 불과할 수 있다는 비판 역시 가능하다. 세 번째, 영생기술이
적용되는 계층이 한정되며, 이것은 곧 사회-경제적 차별로 연결된다는 비판 역시 가능하다. 네 번째, 이러한 계층 간의 갈등을 넘어 세계가
보다 적극적인 억압과 착취의 관계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 다섯 번째, 영원히 사는 것이 아름답고 좋은 삶이 아닐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론 이러한 비판들과 상관없이 영생기술은 신학의 비판과 무관하게 우리의 삶 안으로 들어올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무기력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최소한 스스로 질문하고 비판하기를 멈춰서는 안 되며, 가능한 질문들을 계속 생각해 보고, 여러 사람들의 지혜를 모으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
초록 |
This
research paper aims to discuss, in the theological perspectives, the recent
issues of modern medical technology that are related to eternal life,
including ‘telomere’ and ‘gene editing.’ To discuss the medical technologies
that are related to eternal life, the positive implications exist. Firstly,
these technologies can be the blessing of the creator, who loves his
creation. The God of Christianity loves his own creation, and does not want
them to disappear, but want them to acquire eternal life. In this regard,
eternal life that is achieved by man also can be perceived as a part of God’s
will. Secondly, God created man as a co-creator of the world that man can
participate in God’s creation, for example, by advancing science technology
such as gene editing. Modern medical technology would lead all human beings
to happiness with no pain, and this could be a part of God’s creation as
well. However, the issues of man-achieved eternal life have negative
implications and the problems that cannot be compromised with theology.
Firstly, the man-achieved eternal life leads to egocentrism, therefore to
selfishness, which Christianity tells sins. Secondly, the modern medical
technologies can be perceived as postponing death, not for overcoming.
Thirdly, the uses of these technologies would be limited to the upper classes
of modern society, therefore resulting socioeconomic inequities and
discrimination. Fourthly, such societal conflicts can be settled as
oppression and exploitation. And lastly, man-achieved eternal life might not
be as wonderful as we have expected for, because we have to abandon our life
of today, in which we find and feel the harmonious coexistence of life and
death. |
목차 |
Ⅰ.
들어가는 말
Ⅱ. 영생과 관련된 의학 기술의 발전
Ⅲ. 영생기술에 대한 신학적 긍정
Ⅳ. 영생기술에 대한 신학적 비판
V. 나가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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