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 MBC 불만제로 UP 68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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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 | 2014-03-19 |
키워드 : | 의료보험, 민영의료보험,보험,국민건강보험공단,보험료 |
관련링크 :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vod/index.html |
본 영상은 MBC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자료로 해당 자료를 알려드리기위해 소개하는 글입니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zero/vod/index.html
UP 68회
민영의료보험의 진실
평균수명 100세 시대. 노후를 책임지는 '효자 보험 상품'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큰 질병에 걸리거나 사망 시에 보장받는 보험은 가입자들의 건강이자 미래이다. 부 모세대와 자식세대 모두에게 ‘믿는 구석’인 보험,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가입하는 걸까? 그동안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수상한 보험의 진실을 공개한다. ▶ 보험료 폭탄 월 2~3만원으로 감기부터 암까지 각종 보장을 받는 민영의료보험은 서민들에게 든 든한 버팀목이다. 그런데 질병보장보다 먼저 ‘보험료 폭탄’이 날아왔다는 제보가 제 작진 앞으로 쏟아졌다. 2007년 A보험사의 종신보험에 가입한 이 씨. 가입 당시 3만 원 대였던 보험료는 5년 뒤 9만원이 됐다. 무려 130%가 한번에 인상됐지만 이 씨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오른 보험료를 내야한다. 갱신시 보험료는 인상될 수 있지만, 얼마나 오를 지는 아무도 모른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는 급등하지만, 노후에는 이를 감당할 소득이 없다. 뿐만 아니라 질병이 발생해 더 이상 보험 가입이 어려워진다. 때문에 가입자들은 울며 겨 자 먹기로 엄청난 보험료를 내거나 정작 의료비가 많이 드는 노후에 보험을 해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실제로 5년이 지나면 실손 보험 유지율은 절반으로 줄어들고, 10년 후엔 14.7%까지 급락하는데... 저렴한 보험료에 숨어있는 숫자의 함정을 알아 본다. ▶ 암보험의 배신 국내 민영의료보험 가입자 수는 2,900만 명, 10가구 중 8가구는 민영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100세까지 보장” “모든 암에 대해 진단금 보장” “진단 확정시 일시지급” 과연 광고 속의 이 말들은 전부 사실일까? 파주에 거주하는 정 씨는 지난 2012년 갑상선암과 림프절 전이암 수술을 했다. 두 번 암 진단을 받았지만, 보험회사에서는 일반 암보험금의 20%인 갑상선암만을 지급 했다. 전이암에 대한 보험금은 커녕 도리어 암이 아니기 때문에 지급할 의무가 없다 며 정 씨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직장유암종 진단을 받은 박 씨 역시 상황은 마찬 가지. 가족력이 있는 박 씨는 7개의 암보험에 가입했다. 무려 세 군데의 병원에서 모 두 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지급받지 못했다. 박 씨는 현재 보험회 사와 법정투쟁 중이다. 지난 6년간 국내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은 3천억 원(금융감독원 2013년 자 료)에 이른다. 보험회사 손해사정사로 일했던 관계자는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같은 암이라도 지급, 삭감, 해지 등 그 때 그 때 다르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밝혔다. 광고 할 때 암과 보험금 줄 때 암이 다른 보험회사들의 실태를 공개한다. ▶ 보험 권하는 사회 시중에 판매중인 보험상품은 총 4,299종! 홈쇼핑, 은행, 설계사, 전화, 지인까지 보 험 가입 창구 역시 차고 넘친다. 2011년 민영의료보험 규모는 27조원으로 국민건강 보험료의 83%를 넘어섰다. 공개된 통계를 통합해 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급률 은 170%인 반면, 민영건강보험의 보장률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OECD 국가 중 1인당 의료비 증가율 1위인 한국. 민영의료보험 이대로 방치해도 되는 것일까? [불만제로UP]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