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 MBC 다큐프라임 300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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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일자 : | 2015-10-23 |
키워드 : | 사물인터넷,미래,IOT,기술, 과학기술 |
관련링크 : | http://vodmall.imbc.com/Player/Player.as...id=1073806 |
■ 기획의도 노트북과 휴대전화로 당신의 일상에 관여된 모든 사물을 움직인다! 더는 영화 속에 서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가 꿈꾸고 상상하던 세상이 “지금” 열리고 있 다.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인간을 연결하는 기술 IoT, 사물인터넷을 통 해서 말이다. 세상을 더 신나고 편리하게 만들어가고 있는 사물인터넷! 그 신기하고 놀라운 성장 모습 그리고 이미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한 사물인터넷의 오늘과 내 일을 만나보자! ■ 방송내용 ▸ IoT, 사물인터넷이란 무엇인가? 생소한 듯 보이지만 절대 생소하지 않은 IoT, 사물인터넷. 우리는 이미 일상에서 IoT (사물인터넷)를 쉽게 접하고 또 사용하고 있다. Internet of Things, 단어 그대로 사 물과 인터넷의 결합을 의미한다.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술을 내장해 인터넷에 연결하고 이를 통해 사물과 사물, 사물과 사람을 연결해 더 많은 가치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우리에게 앞으로 어떤 신세 계가 펼쳐질까? ▸ 우리의 삶이 바뀐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집안 곳곳이 바뀌고 있다. 전등을 켜기 위해 혹은 TV를 켜거나 끄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가 없다. 사용자의 음성이나 휴대전화 조작에 따라 혹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기계장치들이 해야 할 일들이 모두 해결되기 때문이 다. ‘스마트 홈’으로 대표되는 사물인터넷. 하지만 사물인터넷의 활용분야가 가정과 일상에 한정된 것은 아니다. ▸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우리의 성적은? ‘100점 만점에 52.2점, 글로벌 주요 국가 20개국 중 12위.’ 사물인터넷(IoT) 산업 분 야 경쟁력에서 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으로부터 받은 성적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 터넷 인프라와 스마트 기기 보급률을 자랑하는 한국은 IoT 분야에서도 세계를 선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실제 전문가들의 평가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IT 강국으로 손꼽히던 과거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 사물인터넷 강국을 향한 숙제 눈부시게 변화하는 기술. 하지만 법은 기술의 변화를 따라오지 못한다. 기업과 사물 인터넷 기술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 까?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 역시 중요하다. 이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 인터넷진흥원은 IoT 혁신센터를 열고 스타트업 기업을 향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부가 나서 주도적으로 IoT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사례도 있 다. 고질적인 주차 문제와 교통 혼잡 문제로 악명 높았던 바르셀로나. 예전에는 주차 공간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쉽게 주차공간 을 찾을 수 있는데 스마트 주차장이 그 해답이었다. 내비게이션이나 애플리케이션 을 이용해 사용자가 주차장의 위치 상황을 정확히 알고 누구나 쉽게 비어있는 주차 공간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 주차장 바닥에 부착된 센서가 차량의 주차 여부를 파 악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IoT, 사물인터넷 기술 덕분이다. 주차뿐 아니라 유 동인구를 감지해 조도를 조절하는 가로등, 일정량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비워지는 쓰레기통,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는 가스 검침 등 사물인터넷을 통해 도 시 곳곳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역사와 전통의 도시에서 최첨단 기술이 접목 된 스마트 시티로의 변신은 이 도시에 사는 시민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었다. 또 이는 사람들의 인식과 노력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섰기에 가능했다. 시대에 발맞춘 바르셀로나 시(市)의 걸음이 관광과 축구 이상으로 도시를 빛나게 한 것인 데...... 우리 역시 북촌 IoT 사업을 통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 소하고 더 깨끗하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남아있는 숙제 - 개인정보보호 이렇게 편리한 기술이 마냥 편한 삶을 주지는 않는다. 개인정보 유출이 바로 그것. 나의 몸이 자유로워지는 대신 나를 지켜보는 눈들이 많아진 것이다. 내가 어디를 가 는지, 무엇을 먹는지, 어떤 물건을 사는지, 나의 병력은 무엇인지 등등...... 그렇다면 이를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사물인터넷을 사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게 있을 까? 조건 없는 보호가 아니라 ‘안전하게 사용해라. 안전하게 사용한다면 마음껏 사용 할 수 있다.’ 라고 프레임을 바꿔서 보호와 활용의 적절한 조화 쪽으로 가면 어떨까? 그럼 IoT 산업도 성장할 수 있고 한편으로는 우리의 개인정보도 보호할 수 있을 것이 다. 사물인터넷과 개인정보보호.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게 우리의 남 은 과제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