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1월 7일]
■죽음 권하는 사회? 미국 '사망존엄사법'ㆍ일본 엔딩노트 보급 논란; 임신부 머리카락으로 미숙아 출산 파악 가능; 청소년 임신, 3년간 2229명… 소득따라 출산·유산율 달라
□ 죽음 권하는 사회? 미국 '사망존엄사법'ㆍ일본 엔딩노트 보급 논란
〇 미국 오리건 주는 사망존엄사법(Dead with Dignity Act)이 제정된 미국의 5개 주 가운데 하나로 지난 1일(현지시간) 한 20대 여성이 존엄
사 예고 후 실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음. 한편,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가 3월부터 보급하고 있는 엔딩노트는 고령자가 의식이 없
어 판단할 수 없고 회복 가능성이 없을 때를 대비해 의사에게 치료 범위를 제시하는 연명치료 여부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미야자키시의
이 같은 엔딩노트는 작년 7월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연명치료를 받으면서 생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지 않다'고 대답한 고령자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음.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14361
□ 임신부 머리카락으로 미숙아 출산 파악 가능
〇 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국립성장발달연구소와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은 임신부 머리카락에 있는 화학성분이 저체
중 미숙아 출산 위험을 높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음. 혈액이나 조직 대신 머리카락을 분석하는 새로운 방법은 세
계적으로 처음 나온 것으로 일부 아기들이 엄마 뱃속에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밝혀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임.
연구팀의 카롤리나 슐렉 박사는 “우리가 발견한 것은 저체중아기를 출산하는 여성들은 머리카락 성장구조가 상당히 다르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태아 성장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설명했음.
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411/e2014110708293294230.htm
□ 청소년 임신, 3년간 2229명… 소득따라 출산·유산율 달라
〇 2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홍준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19세 미만 청소년 분만
·유산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9세 미만 청소년 2229명이 임신을 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 청소년들 중 분만
청소년은 1891명, 유산한 청소년은 338명이었음. 특히 저소득층 가정의 청소년일수록 분만율이 높았고 고소득층 가정의 청소년
은 유산율이 높았음. 안홍준 의원은 “보호와 관심이 필요한 미성년 여성 건강이 소득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영양환경이 개선되면서 ‘2차 성징’이 빨라져 미성년자 출산이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큰 만큼 청소년에 대한 성교육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음. 이어 “저소득 청소년의 출산 문제를 미혼모 지원 등과 연계하는 등의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
붙였음.
http://www.womennews.co.kr/news/76669#.VFwQAhEcS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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