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18일]
□ 죽은 지 4시간, 뇌세포가 다시 움직였다
〇 미국 연구팀이 죽은 지 4 시간이 지난 동물의 뇌에 인공적으로 액체를 주입해 뇌세포 일부를 6시간까지 다시 활성화시키는 데 성공함. 죽은 동물의 뇌세포를 일부라도 다시 활성화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 의식 등 뇌의 고차원적인 기능까지 되살리지는 못했지만, 향후 뇌 손상이나 질환에 의해 기능을 멈춘 뇌를 치료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음.
* 기사원문 보기: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8142
*관련기사: https://www.mk.co.kr/news/it/view/2019/04/240121/
https://www.ytn.co.kr/_ln/0104_201904180731218688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82701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4/18/2019041800266.html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0418MW082118145277
□ 인공지능 길들이기 ‘7개 황금기준’ 나왔다
〇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4월8일 ‘신뢰가능한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을 공개함.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40여쪽의 문서는 유럽 각국에서 모인 52명의 전문가그룹의 논의를 통해 만들어졌음.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위해 인공지능이 충족시켜야 할 윤리적 조건임. 인공지능 윤리 가이드라인은 7개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핵심은 인공지능 시스템의 책무성, 설명가능성, 편견 배제로 압축됨.
* 기사원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889308.html
□ 전문의 딴다고 고수익 안정적 신분 보장은 옛말, 이제 어떤 의사를 양성해야 하나
〇 인공지능(AI)의 지배력이 비대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문 영역인 의사의 역할도 축소될 것이라는 일부 전망과는 달리 급속히 분화되는 사회 현상과 고령화 등으로 의사 역할이 커지고 있음. 새로운 시대를 맞아 전공의들은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적 변화로 직종 간 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을 비롯해 기초와 임상 그리고 의료제도 전반을 아우르는 융, 복합 형태의 통합교육이 필요함.
* 기사원문 보기: http://www.medigatenews.com/news/1634037241
□ 뇌에 초음파 쏴서 의사결정 바꾼다
〇 초음파로 원숭이 뇌를 자극해 원숭이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음. 과학자들은 초음파를 통해 뇌를 조절해 인간의 행동을 치료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엘사 푸라그난 영국 플리머스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반사실적 사고’가 뇌의 전면부에서 일어난다는 것과 이 부분을 초음파로 자극하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고함.
* 기사원문 보기: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28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