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17일]
□ 머스크, 이번엔 뇌 이식 실험…"인간 두뇌와 컴퓨터 연결"
〇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간 두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뇌 이식 기술을 개발해 내년 말 인체 실험을 추진한다고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이 전했음.머스크 CEO는 전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연구 성과를 소개. 그는 1억달러를 출자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뉴럴링크’를 통해 2017년부터 뇌 이식 기술을 개발해왔음.
* 기사원문 보기: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1907183723i
* 관련 기사: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02499.html
□ 의협 "본인 작성 안한 연명의료계획서 무효 법안 반대"
〇 환자 본인이 작성하지 않은 연명의료계획서를 무효화하고, 호스피스연명의료위원회를 국무총리실 산하에 두게 하는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반대 의견을 제출했음.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자유한국당 김세연 의원이 발의한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
*기사원문 보기: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194151
□ 암세포에 대한 면역세포 공격력 높이는 유전자가위 기술 개발
〇 국내 연구진이 암을 공격하는 면역세포의 활성을 높일 수 있는 유전자가위 기술을 개발했음.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에 적용된다면 항암 면역치료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장미희 선임연구원팀은 세종대 연구진과 함께 이런 연구 결과를 ‘바이오머티리얼즈’(Biomaterials·6월 25일자)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음.
□ 뇌 조직 이식한 미세 장치로 ‘대장 유전자’ 온·오프 제어
〇 미국의 과학자들이, 인간의 뇌 조직에 미세 장치(device)를 이식해 FGFR1 유전자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음. 이 실험엔 첨단 광 유전체학(optogenomics)의 광자(photon) 이론과 나노기술이 적용됐음. 실제로 임상에서 인간의 FGFR1 유전자를 제어할 수 있게 되면, 여러 유형의 암과 정신질환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함.
* 관련기사: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07183868Y
□ 급증하는 존엄사, 후속대책도 따라야
〇 연명치료 중단이 합법화되자마자 이처럼 빠르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은 그만큼 현실적으로 절실했다는 반증. OECD 국가 평균보다 약 4배 빠른 우리의 고령화 속도로 보나 90% 이상이 연명의료를 반대(2017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하는 노인들의 성향으로 보나 향후 존엄사 결정은 더욱 늘어날 전망.
* 기사원문 보기: http://www.gailbo.com/default/index_view_page.php?part_idx=193&idx=259397
□ 동물실험 후 실험견 일반인 분양,무엇을 고려해야 하는가
〇 지난해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의거, 실험 후 정상적으로 회복한 동물은 일반인에게 분양·기증할 수 있게 됐음. 실험견 분양 가이드라인도 마련됐음. 한국실험동물학회(회장 이범준) 2019년도 국제심포지엄에서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위원 실무 워크숍이 진행됐음.
* 기사원문 보기: http://www.dailyvet.co.kr/news/practice/laboratory-animal/116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