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일]
□ 인간 줄기세포로 원숭이 심장 살렸다
〇 미국·호주 공동연구진이 세계적인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 인터넷 판에 실린 논문을 통해서 인간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해 원
숭이의 손상된 심장근육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음. 그동안 생쥐나 쥐, 기니피그 등을 이용한 실험은 있었지만 사람과 같은 영장류
에 속하는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심근경색·협심증 등 허혈(虛血)성 심장질환
을 치료하는 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임. 하지만 예상 못 한 부작용으로 연구진은 “쥐 등 설치류에게선 볼 수 없었던 부정
맥(不整脈) 현상이 관찰됐다”고 밝혔음.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5/01/14159845.html?cloc=olink|article|default
□ 한국 상업적 줄기세포 임상건수 세계2위…규모는 중국에 뒤져
〇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규제 동향 분석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상업적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 중인 258건의 줄기세포치료제 임상연구 가운데 16%인 40건이 우리나라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그러나 한
국은 임상 건수는 세계 2등이지만 임상 규모는 다른 나라에 비해 작았음. 전체 줄기세포 임상연구 건수는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
돼 2011년까지 꾸준하게 늘어나다 2012∼2013년에 걸쳐 다소 둔화하고 있음.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680459
□ 사형제도 논란 확산…범죄 억제 효과ㆍ존폐 여부 논란
〇 최근 오클라호마주에서 사형수가 사형집행 도중 약물 부작용으로 고통스럽게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형제도의 효과와 존치 여부
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음.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사형제도와 범죄예방의 연관관계를 밝히기 어렵다’는 컬럼
비아대 로스쿨 연구진의 연구결과 등을 인용하며, 사형제도에 대한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고 보도했음. 또한, 실제 범죄자들
의 주요 관심에 대해 대니얼 내긴 카네기멜론대 교수는 그동안 국가연구위원회(NRC)를 이끌면서 사형과 범죄와 관련된 자료들을 검토
했고 “효과적인 사법행위(범죄 방지행위)가 범죄를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주장하며 “예방 측면에서 경찰력이 가장 중심에 있
다”고 강조했음.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90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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