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4일]
□ 코로나19 풀 열쇠는 ‘임상데이터’ … 발목 잡는 ‘개인정보보호법’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대응하려면 임상데이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다소 창의적이고 파격적인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 개인정보 활용의 예외적 허용을 쟁점으로 하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개정이 시급한 시점이다.” 허윤정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치료제 TF단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정책 동향’을 통해 이 같은 주장을 펼침.
기사 :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4/30/2020043000042.html
정책 동향 : https://www.hira.or.kr/bbsDummy.do?pgmid=HIRAA030096000000
□ 데이터 3법 개정 ... AI기반 신약개발·개인 맞춤형 치료 가능
데이터 3법 개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개개인 맞춤형 치료·예방이 가능하게 됨. 권헌영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최근 정책보고서에서 데이터 3법에 따른 제약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조명함. 가명정보 개념의 도입으로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신약 등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은 큰 기회라고 평가함.
기사 :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29_0001010878&cID=13001&pID=13000
보고서 : http://www.kpbma.or.kr/attach/KPBMA_Brief_20.pdf
□ "건강 인센티브 제도, 활성화 위해 원격의료 허용 필요"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선 원격의료가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됨. 보험연구원은 '고령자·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일반인에 대한 건강관리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힘.
기사 :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322
보고서 : http://kiri.or.kr/report/downloadFile.do?docId=806
□ "오랫동안 스포츠 즐기게 하는 유전자 있다" … 국내 연구팀 발견
미국인 2명 중 1명은 오랜 세월 지속해서 스포츠를 즐기게 하는 유전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팀에게서 나옴. 연구팀은 미국 청소년건강연구(Add Health)에 청소년기부터 13년간 유전자정보를 제공한 미국인 1만4208명의 데이터를 연구한 결과 특정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DRD2 A1 allele)가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함.
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00501047400004?input=1195m
저널 : https://www.tandfonline.com/doi/abs/10.1080/03014460.2020.1736629
□ WHO, 코로나19 백신 시험 윤리지침 추진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를 건강한 지원자에게 감염시켜 백신 후보물질의 효과를 시험하려는 일각의 움직임과 관련하여 윤리지침 마련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짐.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시도되는 인체 유발반응 시험(HCT; human challenge trials)을 둘러싼 논란을 감안한 것으로 보임.
기사 : 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774664
human challenge trials 관련 4월 17일자 해외언론동향 : http://www.nibp.kr/xe/news2/179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