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14일]
□ 일본 STAP 세포 연구자 "논문 철회 의향 없다"
〇 새 만능세포인 'STAP 세포' 논문 주저자인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오보카타 하루코씨는 연구소 측의 철회 권고에도 논문을 철회
할 의향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음. 오보카타 씨 대리인인 미키 히데오 변호사는 오늘 논문을 철회하면 실
험은 물론 연구 성과가 없던 것이 돼버린다면서 이렇게 전했음. 이와 함께 미키 변호사는 오보카타 씨가 지난 7일 언론에 공개한
STAP 세포 실험 노트를 둘러싸고 극히 초보적인 실험 노트라는 비판 등이 제기된 데 대해 공개한 노트는 극히 일부분으로 전체를
공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음. 이에 대해 오보카타 씨는 '악의없는 단순 실수'라며 이의를 신청했지만, 연구소 측은 재조사를
받아들이지 않았음.
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85454
□ 임신 좌우하는 건 정자의 '포장' 기술?
〇 1억~2억 개의 정자 중 단 하나의 정자만이 난자와 만나기에 정자는 머리크기를 줄이고 꼬리를 늘리는 방향으로 진화했음. 그래
서 정자는 머리크기를 줄이기 위해 기타 체세포와는 다른 프로타민에 단단하게 DNA를 감아 이동함. 앨리 밀즈 미국 콜드스프링
하버연구소(CSHL) 교수팀은 이처럼 단단하게 감긴 정자가 DNA를 풀 때 'Chd5'라는 단백질을 이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음. 실
제로 연구팀이 쥐의 정자에서 Chd5 단백질을 없애자 쥐의 정자는 움직임이 줄어들고, 난자를 만난 뒤에도 제대로 수정하지 못하
는 등 여러 결함이 나타났음. 연구 결과는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13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음.
http://www.dongascience.com/news/view/4440
□ 인공심장·차도 찍어낸다…3D 프린팅이 바꿀 세상
〇 미국 CNBC 방송은 11일(현지시간) 미래학자들의 전망을 토대로 “3D 프린팅 기술로 우리의 삶은 조만간 급변할 것”이라면서 “50∼75년
뒤 생활이 예측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전했음. 실제 3D 프린팅 시장은 매년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 의료계 역시 3D 프린팅의 발전
으로 혁명적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임. 미국 루이빌 대학교는 3D 프린터로 심장 판막, 정맥 등을 만드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임. 10
년 내로 면역 거부반응 없는 인공심장 이식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 만큼 전망은 밝음. 울드리히는 “우리는 이미 피부, 신장뿐만 아니라
박동하는 심장의 복제품도 프린팅할 수 있다”면서 “바이오프린트(생체 3D프린팅)된 장기가 있다면 인간의 수명은 훨씬 더 연장될 것”이
라고 내다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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