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6일]
□ 남미에서 제일 보수적인 칠레, 낙태 허용 논란 본격화될 듯
〇 22일(현지시간) 칠레 일간지 엘 파이스(El Pais)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미첼 바첼레트(사진) 대통령은 “성폭행에 의한
임신이나 산모의 생명이 위험할 경우,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낮은 경우에 한해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음. 칠레에선 지난 1931년부터 치료를 위한 낙태는 허용돼 왔으나 피노체트 정권은 1989년 보건법을 개정해 낙태를 전면적으
로 금지하였음. 낙태수술을 하다 적발되면 환자와 시술자 모두 징역 3∼5년형에 처해짐. 칠레에서 낙태 허용 문제가 주요 쟁점이
된 가장 직접적인 계기는 미성년 소녀가 성폭행을 당해 임신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것임.
http://www.ajunews.com/view/20140523162114492
□ “유전자 변형 생물체 실험실 비상 매뉴얼 연락망 등 관리 엉망”
〇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최재천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정부의 시험 및 연구용 유전자 변형 생물체 비상조치 매뉴얼
을 살펴본 결과 비상 상황 발생 시 보고체계와 연락망이 엉망으로 기재돼 있는 등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음. 미래부가 출범하면서 비
상상황 관리 책임이 과거 교과부에서 미래부로 이관됐지만 여전히 조직개편 전에 마련된 연락망 등이 교과부로 잘못 기재돼 있는 것임.
최 의원은 “미래부는 매뉴얼이 잘못된 것도 모르고 ‘제1차 유전자 변형 생물체 안전관리계획(2008~2012)’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이 매뉴
얼 발간을 꼽고 있다”고 지적했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231654081&code=610100
□ 늙은 줄기세포 고쳐 골다공증 치료한다
〇 박주철 서울대 치대 교수팀은 병든 골수줄기세포를 정상적으로 분화하도록 만드는 유전자를 찾았다고 26일 밝혔음. 연구진은 생쥐에서
‘NF1-C’라는 유전자를 제거했더니 치아뿌리가 만들어지지 않고 턱뼈와 다리뼈의 밀도가 줄어드는 현상을 발견하여 이 유전자의 역할이
뼈모세포 분화를 조절하는 물질을 많이 만들게 하고 지방세포 분화를 촉진하는 물질은 억제한다는 사실도 확인했음. 실제로 이 유전자를
없앤 쥐의 다리뼈에 해당 유전자를 다시 이식했더니 뼈가 정상 쥐와 비슷하게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음. 이 연구결과는 ‘줄기세포지’
6일자 온라인판에 실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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