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트랜스젠더 여성이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위험한 자궁이식을 계획하고 있는 의사

보조생식 및 출산

등록일  2022.05.13

조회수  5722

※ 기사 [Doctor planning risky womb transplant to allow transgender woman to carry a baby]

https://www.mirror.co.uk/news/world-news/doctor-planning-risky-womb-transplant-26882914

 

인도의 한 외과 의사가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세계 최초로 자궁이식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자궁은 사망한 장기기증자 혹은 남자가 되기로 결심하여 자궁을 제거한 여성으로부터 기증받을 예정이다. 비록, 현재는 공식적으로 성공적인 트랜스젠더 자궁이식 수술이 이루어진 바 없으나,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기증받은 사람은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할 수 있게 된다. 모든 트랜스젠더 여성들은 (생물학적으로도) 여성이 되기를 원한다. 생물학적으로 여성이 된다는 것에는 엄마가 된다는 것을 포함한다. 트랜스젠더가 엄마가 되는 방법으로, 신장이나 다른 장기를 이식하는 것처럼 자궁을 이식하는 것이 해답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명확하게 언제 트렌스젠더 여성에서 자궁이식을 실행할지 예측할 수 없으나, 그것은 곧 다가올 일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 계획을 하고 있으며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뉴델리에서 외과 의사로 일하는 Narendra Kaushik 박사가 말했다.

 

그러나, 영국의 가장 유명한 의학 전문가 중 한 명인 Robert Winston 교수는 Child of Our Time과 같은 BBC의 몇몇 방송에서 이 시술이 위험하다는 것을 소개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 문제는 결코 간단하지 않으며, 매우 어려운 수술이 될 것이다. 또한, 트랜스 여성이 자궁이식에 성공해도, 여전히 그들에게는 산도를 허락하는 자궁경이나 질의 기능은 없다. 자궁이식 수술과 분만수술 모두 환자에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간단히 윤리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렌스젠더 여성이 자궁 이식을 받은 사례는 단지 한 건만 기록되어있지만, 그녀는 불과 몇 달 후에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덴마크의 예술가 Lili Elbe48세로 약혼자와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1931년에 자궁 이식받은 최초의 트랜스 여성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수술 후 감염으로 인한 심장 마비로 3개월 만에 사망했다.

첨부파일
이미지 [메인사진]국가생명윤리정책원.PNG (43.7KB / 다운로드  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