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죽은 돼지의 심장 다시 뛰었다…美 연구결과에 죽음의 정의 논쟁 등
□ 죽은 돼지의 심장 다시 뛰었다…美 연구결과에 죽음의 정의 논쟁
미국의 연구진이 죽은 지 한 시간 지난 돼지의 장기들을 되살리는 데 성공했다. 장기이식을 위한 획기적 연구라는 호평과 함께 삶과 죽음의 경계에 관한 기존의 정의를 모호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예일대 연구진은 죽은 돼지의 중요 장기들을 되살렸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4005800072?input=1195m
-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2-02112-0
- 연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2-05016-1
□ 정자·난자 없이 '쥐 인공배아' 만들었다…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활용해 정자와 난자 없이 인공 배아를 만들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과학자들은 쥐의 줄기세포를 장관(腸管·intestinal tract), 초기 단계의 뇌, 박동하는 심장을 갖춰 초기 배아와 유사한 구조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그 연구결과를 지난 1일 학술지 셀(Cell)에 게재했다.
- 기사: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804000527
- 연구: https://www.cell.com/cell/fulltext/S0092-8674(22)00981-3
□ 기절놀이하다 뇌사상태 빠진 영국 소년, 생명연장 소송전
영국에서 '기절놀이'를 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의 연명치료를 놓고 병원과 소송전을 벌이던 부모가 영국 법원에 이어 유럽인권재판소(ECHR)에서도 패소했다. 의료진은 소년의 뇌간이 이미 죽어 회복할 가망이 없다고 보고 생명유지 장치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의 심장이 뛰는 한 치료는 계속돼야 한다고 맞섰다.
- 기사: https://www.yna.co.kr/view/AKR20220804030700009?input=1195m
- 관련 언론동향: http://www.nibp.kr/xe/news2/228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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