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14일]
□ 스웨덴 병원들, 낙태 반대하는 조산원 고용거부
〇 국제기독교단체 자유방어연합(Alliance Defending Freedom)은 낙태를 반대하여 스웨덴의 3병원으로부터 고용을 거부당한 한
조산원을 위해 스웨덴 욘쇠핑 지방법원에 청원서를 제출했음. 2013년 11월 스웨덴의 회그랜드 부인병원은 엘리노어 그림마크가
자신은 크리스천 믿음 때문에 낙태를 행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제출한 고용신청을 거부했고 몇 달후 그림마크는 리호브 부인병
원에 고용 신청을 했으나 병원으로부터 낙태를 거부하는 사람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거부했으며, 금년 1월 베르나모 병원은 그림
마크에게 조산원 자리를 제공했으나 얼마후 그림마크가 이전병원에서 소송경험이 있다면서 고용을 철회했음. 자유방어연합의
법률자문 폴 코울만은 “낙태를 하겠다는 의도가 고용을 위한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수 없다”면서 “의료기관들은 생명을 보호하려
는 조산원이나 간호사의 확신과 열망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음.
http://www.newsn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7
□ 투투 주교 “존엄한 죽음 위해 ‘조력 자살’ 찬성”
〇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데스몬드 투투 주교가 ‘조력 자살’에 대해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혔음. 투투 주교는 13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의 일요판 옵서버에 기고한 글에서 “나는 삶의 질을 주장하는 쪽에 더 끌린다. 나는 산 자의 존엄을 위해 평생을 바쳐왔
고 이제는 죽어가는 사람의 존엄이라는 이슈에 전념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음. 이어 “기계에 의존하지 않으면 숨을 쉴 수 없을 때 삶의
질과 이를 위해 드는 비용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7142127145&code=970100
□ 국내 연구팀, 안전한 인간유도 만능줄기세포 제작 성공
〇 차의과학대 의생명과학과 신경재생연구실 황동연 교수팀은 인간유도 만능줄기세포를 제작하거나, 유도만능 줄기세포 뿐 아니라 인간
배아 줄기세포까지도 미분화를 유지하면서 대량 배양이 가능한 배지와 배양방법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음. 연구팀은 이와 함께 이 배
지를 이용해 염색체비삽입 방법(mRNA/ miRNA transfection)으로 인간유도 만능줄기세포를 제작·배양하는 데도 성공했음. 유도만능줄
기세포가 세포치료제로 임상에 사용되기 위해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안전성으로 이 가운데 환자로부터 고통 없이 체세포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유도만능세포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진전이라는 게 의료
계의 일반적인 평가임. 연구팀은 인간유도 만능줄기세포의 제작 및 배양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치고 기술 이전을 추진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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