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새로운 코로나 변이 등장 예고,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기사1. As COVID XBB cases decrease, new subvariants may emerge this fall. Here’s what to know
#기사2. Who Should Get a COVID Booster This Fall?
#기사3. Can COVID, Flu, and RSV Shots Be Given at the Same Time?
#참고1. "감염력 커질 수 있다"…새 코로나 변이 '피롤라' 주목
□ 올 가을 새로운 코로나 변이 등장 예고, 알아두어야 할 사항은?
가을이 곧 다가오고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모이면서 코로나19가 다시 창궐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여름 XBB 및 XBB.1.5 변종이 급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이로 인한 감염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여 새로운 변종이 출현할 여지가 있다고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의 감염 예방 의료 책임자인 Julie Trivedi 박사는 말했습니다. 새로운 변종에 대해 알아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새로운 변종은 무엇입니까?
최근 몇 주 동안 예의주시하게 되는 두 가지 신종 변종은 EG.5와 BA.2.86(일명, 피롤라 Pirola)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이하 CDC,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 따르면 EG.5는 8월 셋째 주에 코로나19 감염예에 약 21%를 차지했습니다. 그에 비하여 BA.2.86은 상대적으로 감염사례는 많지 않지만, 스파이크 유전자를 돌연변이로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Trivedi 박사는 말했습니다.
박사는 스파이크 단백질*이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를 감염시킬 수 있게 하므로 과학자들과 보건 당국은 이 변종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DC에 따르면, 유전자 배열순서에서 30개 이상의 돌연변이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덴마크와 이스라엘에서 처음 보고된 BA.2.86은 이전에 코로나19에 걸렸거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 감염을 일으킬 확률이 더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
*스파이크 단백질: 바이러스 외피(viral capsid 또는 viral envelope)에서 바깥으로 돌출된 돌기형태의 단백질을 말하며,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활용된다.
▪서늘한 날씨는 COVID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사람들이 밀폐된 공간에 많이 모이면 감염율은 증가하게 되므로 올가을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중단할 만큼 기온이 낮아지고 실내 모임이 많아지면 감염사례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B.A.2.86과 같이 전염성이 높은 신종 변이체도 감염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누가 코로나19 추가 백신을 접종받는 대상인가?
FDA와 CDC는 아직 이번 가을 코로나 백신 추가접종을 공표하지 않았으나, 전염병 및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이미 누가 접종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테네시주 내슈빌에 있는 Vanderbilt 대학 의료 센터의 박사이자 미국 전염병 학회(이하IDSA, Infectious Disease Society of America) 대변인 William Schaffner는 많은 전문가들이 65세 이상의 자들에게는 추가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65세 미만의 자라도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면역력이 약하거나, 임신한 사람들은 추가접종 권고를 받을 것입니다.
Glatt는 60세 이상의 자가 모두 이 백신을 접종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지만, 폐 질환을 앓는 62세의 사람은 접종받을 것을 권합니다. 반대로 완전히 건강한 72세의 사람에게는 추가 접종을 전혀 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접종받고 싶어 한다면 접종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비록 전문가들이 65세 이상의 고위험군에게 접종받을 것을 강력히 권장하더라도, 예방접종자문위원회(이하 ACIP, Advisory Committee on Immunization Practices)는 아직 이번 가을 COVID백신의 추가 접종을 권하지 않습니다.
□코로나, 독감, RSV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나요?
60대 이상 고령자들은 이번 가을에 코로나 백신, 독감 백신, 새로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이하 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백신을* 모두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접종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 백신을 동시 접종하는 것에 대한 데이터가 아직은 없기 때문에 대부분 전문가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CDC는 독감과 코로나 백신을 함께 접종하라는 권고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이 조합은 잘 수용할 수 있다는 증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William Schaffner는 일부 실무자들은 다른 백신과 함께 RSV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조금 더 조심스러울 수 있습니다. 만약 의사들에게 다른 백신들과 따로 접종하고 싶은 백신 하나를 고르도록 하면 그것은 RSV 백신일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이런 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Schaffner와 다른 전문가들은 코로나 백신과 독감백신을 최소 2주 안에 둘 다 접종하고, 가능한 빨리 RSV 백신 접종받도록 권장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은 기회가 한 번밖에 없다면, 세 가지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도 괜찮다고 IDSA의 대변인인 Aaron Glatt 박사는 말했습니다.
*RSV(respiratory syncytial virus):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만 2세까지 거의 모든 소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고, 이 바이러스에 한 번 감염되면 평생동안 지속적으로 재감염에 시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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