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15일]
□ [단독] 불임 치료병원들 은밀한 대리모 알선… “가망없으니 자궁 빌리자” 원정도 암암리
〇 국내 유명 불임 치료 병원이 타인의 자궁을 빌려 아이를 출산하는 대리모 시술을 대거 알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음. 이 시술은 법규정
이 마련되지 않아 단속은커녕 관리·감독조차 할 근거가 없음. 그러나 대리모 역시 생명윤리 위반의 소지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임.
A병원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난임·불임 치료 전문 의료기관으로 국민일보는 전화통화, 이메일 등으로 20여명의 환자가 A병원에서 대리
모 시술을 권유받은 사실을 확인했음. 감독기관인 보건복지부는 이런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복지부 관계자는 “질병관
리본부가 의료기관 점검을 나가긴 하지만 대리 임신 알선은 법규정이 없어 단속 대상도 아니다”고 해명했음.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86089&code=11132400&cp=du
□ [음지서 번성 중인 대리모 시술 (상)] 불임부부들 한시가 급한데… 정부는 입법 추진 손도 못대
〇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4일 “대리 임신에 대해 전문가 집단의 의견을 수렴하고 법규 제정을 검토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
지만 워낙 윤리적으로 갈등이 첨예한 사안이라 입법을 추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음. 대리모를 금지할 경우 원정 대리모
등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으며 또한 허용할 경우 대리모 시술을 허용할 경우 “여성의 신체를 도구화했다”는 등 종교계와 여성계의
거센 반발이 예상됨. 자궁을 빌려주고 생계를 잇는 ‘상업적 대리모’도 논란의 대상임.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86098&code=11132400&cp=du
□ 세계 첫 만능줄기세포 수술
〇 일본 이화학연구소 발생·재생과학종합연구센터 연구팀이 12일 유도만능줄기세포(iPS)를 이용, 시력을 상실한 환자를 회복시키는 임상
연구용 수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고 NHK가 보도했음. 연구팀은 가령황반변성 증상이 있는 환자의 세포를 통해 만들어낸 유도만능줄
기세포를 망막색소상피세포로 변화시킨 뒤 이를 얇은 판(시트) 상태로 만들어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음. 이번 임상연구는
만능유도줄기세포의 안전성 확인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4년에 걸쳐 이식한 세포가 뿌리를 내리는지, 암으로 변할 위험성
은 없는지, 시력회복 효과가 있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임. 전문가들은 이번 임상연구 수술의 안전성이 확인될 경우 앞으로 10년 안에 이
분야의 연구가 큰 진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음.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7월 이화학연구소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사용해 진
행하는 세계 최초의 임상연구를 승인한 바 있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9122150245&code=6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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