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월 2일]
□ 미 낙태시술 병원 급감...5년만에 4분의 1로
〇 30일 낙태반대 단체인 오퍼레이션 레스큐(Operation Rescue)에 따르면 올 한해에만 60곳이 문을 닫으면서 현재 미 전역에서 영업 중인 낙태시술 병원은 총 551개소로 줄었음. 낙태시술 병원이 급감한 것은 낙태를 반대하는 공화당이 2010년 미 하원을 장악한 이후 각종 규제를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음. 미 하원은 앞서 지난해 6월 임신 20주 이상 산모의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특히 공화당이 장악한 주 의회에서 지난 4년간 처리한 200여 건의 낙태 법안을 규제하였음.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412/e2014123101593869740.htm
□ 칠레 보건장관 '부유층 불법낙태' 논란으로 사임
〇 31일 칠레 언론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대통령은 부유층에 불법낙태 수술이 만연해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엘리아 몰리나 보건장관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였음. 칠레에서 낙태는 매우 민감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바첼레트 대통령은 지난 5월 제한적인 낙태 합법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보수우파 진영은 "낙태를 허용하는 것은 태어날 생명에 사형을 선고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제한적 합법화 논의에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임.
http://economy.hankooki.com/lpage/worldecono/201412/e20141231233011117900.htm
□ 혼외출산 10년 새 2배 이상 증가…조산-저체중아 위험도 커
〇 서울대 의학연구원 인구의학연구소 박상화 선임연구원과 보건산업진흥원 임달오 박사팀이 2008~2012년 국내 혼외출생 비율을 조사한 결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낳는 ‘혼외출산’이 10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음. 연령대별 혼외출산 점유율은 19세 이하 출산 여성의 66.3%였음. 2003년 10대 산모 출생아의 12.9%만 혼외였던 점과 비교하면 10대 연령층에서 혼외 출산 점유율이 급격하게 증가함을 알 수 있음. 국내 혼외출산 아이는 혼인 상태에서 태어난 아이보다 조기분만이나 저 체중아 위험도가 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음.
http://news.donga.com/3/all/20150102/68888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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