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31일]
■2014 노인실태조사 결과 발표; 줄기세포 변화로 백혈병 치료·재발위험 예측한다; 아들·딸 구별 말자…임신시 남녀성비 같다 - 美 연구
□ 2014 노인실태조사 결과 발표
〇 보건복지부는 31일 노인 가구형태, 가족관계, 소득·건강·기능상태, 생활환경 및 가치관 등을 조사한 '2014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음.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주형태별로는 작년 기준 도시거주 노인비율은 76.6%로 10년 전보다 8.7%p 증가했으며,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노인이 20.6%로 4.4%p 늘었음. 같은 기간 독거노인 가구 비중도 20.6%에서 23%로 증가했으며 노인의 28.9%는 생활비 보충과 용돈 마련 등을 위해 일을 하고 있었음. 노인 89.2%가 만성질환이 있었고 1인당 평균 2.6개의 질환을 갖고 있었음. 특히 조사대상 10.9%가 '자살을 생각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고, 그 중 자살을 시도한 응답자는 12.5%로 집계됐음.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치매관리기본계획 수립시 활용한다는 방침임.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6043454
□ 줄기세포 변화로 백혈병 치료·재발위험 예측한다
〇 국내 연구진이 급성백혈병 환자의 골수에 나타나는 줄기세포 변화를 통해 치료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음. 가톨릭대 기능성세포치료센터 오일환 교수팀은 31일 급성 백혈병 환자들의 골수를 연구, 백혈병 세포들이 정상 줄기세포를 지탱하는 줄기세포 지지세포들에 변화를 일으켜 골수 내 줄기세포 미세환경을 자신들의 생존에 유리하게 재구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음.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활용하면 급성 백혈병 환자의 치료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고위험군 환자에 대해서 더 효과적인 의학적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음.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3월 19일자)에 게재됐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3/31/0200000000AKR20150331057200017.HTML?input=1195m
□ 아들·딸 구별 말자…임신시 남녀성비 같다 - 美 연구
〇 과학적으로 임신할 때는 남녀성비가 똑같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음. 하지만 임신 기간 중 여아 쪽이 사망하는 수가 많아 결과적으로 남아의 출생 수가 조금 더 많아지고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함.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 공동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간의 성비에 얽힌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취지로, 분석은 역대 가장 큰 규모의 데이터 집합을 기반으로 함.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남아가 여아보다 임신할 확률이 높아 임신 기간 중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시사되고 있었지만, 이번 연구결과는 이를 부정하고 있음.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30일자로 게재됐음.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3316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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