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2일]
■미 인디애나 법원, 낙태 혐의 여성에 징역 20년; 쥐 갑상선 ‘인쇄’한 바이오 3D프린터; 정부 "원격의료 확산·한의학 과학화 추진"
□ 미 인디애나 법원, 낙태 혐의 여성에 징역 20년
〇 미국 인디애나 주 법원이 불법 낙태를 한 여성에게 징역 20년 중형을 선고했음. 1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디애나 주 세인트조셉 카운티 법원은 전날 사우스벤드 교외지역 주민 푸르비 파텔(33)에게 '낙태'(feticide) 및 사체 유기 혐의를 적용해 징역 20년을 선고했음. 파텔은 2013년 7월 임신 30주 만에 스스로 낙태를 시행하고 태아의 사체를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의 건물 밖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지난 2월 유죄 판결을 받았음. 판사는 파텔의 태아 살해 및 유기 혐의에 대해 각각 6년과 20년 형을 선고했으나 동시 복역이 허용돼 실제 형량은 20년이 됐음. 미국 임산부 권리 옹호단체(NAPW)는 파텔이 자신의 유산이 문제가 돼 '낙태' 혐의를 받고 실형에 처한 미국 내 첫 사례라고 전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02/0200000000AKR20150402008600009.HTML?input=1195m
□ 쥐 갑상선 ‘인쇄’한 바이오 3D프린터
〇 러시아 3D바이오프린팅솔루션(3D Bioprinting Solutions)이 지난 3월 27일(현지시간)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쥐 갑상선을 만들었다고 발표했음. 연구팀은 갑상선 기능이 떨어진 쥐에 제작물을 이식, 임상 응용 가능성 연구를 계속할 예정임. 연구팀은 먼저 쥐의 지방세포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히드로젤과 섞어서 3D프린터를 통해 인쇄했음. 이번에 배양에 성공한 건 비교적 구조가 간단한 갑상선이지만 세포 입자를 포함한 바이오 잉크를 이용해 적층하는 3D 바이오 프린터 기술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음. 이런 바이오 프린팅 진화를 통해 만일 간이나 신장을 ‘인쇄’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 전체를 복제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생명 윤리 관점에서 경종을 울리는 움직임도 있음.
http://www.etnews.com/20150402000056
□ 정부 "원격의료 확산·한의학 과학화 추진"
〇 정부가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당초 예정대로 올 상반기를 목표로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는 현대의료기기 분류작업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음. 환자안전과 관련해서는 "2015년을 환자안전을 위한 원년으로 삼는다"는 구호아래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음.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국회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재확인했음.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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