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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10일]

■  여동생·남동생 낳은 여성꼬인 족보에 대리모 논란; 사전의료의향서 : 미국 1990년 입법 성인 26%가 서약;  진균성 뇌수막염 유발 유전자 대규모 발견  

 

여동생·남동생 낳은 여성꼬인 족보에 대리모 논란

영국에서 어머니와 양아버지의 대리모를 자처해 자신의 여동생·남동생 쌍둥이를 직접 낳은 여성 때문에, 복잡하게 꼬인 족보를 두고 대리모 논란이 커지고 있음. 영국 여성 엘렌 바운은두 번의 출산으로 첫딸 매디, 그리고 이란성 남녀쌍둥이인 루스와 알렉스를 얻었음. 이 쌍둥이는 엘렌이 친어머니와 양아버지의 대리모를 자처해 낳은 아이들임. 엘렌의 난자와 양아버지의 정자가 결합해 탄생한 아이들은 법적으로 엘렌의 여동생·남동생인데, 자신이 낳은 생물학적인 자녀들이 형제·자매가 된 셈임. 영국에선 대리모 제도가 합법인데 이렇게 대리모 제도 때문에 족보가 복잡하게 꼬이게 되자 대리모 관련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음.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10/2015041090093.html

 

 

사전의료의향서 : 미국 1990년 입법 성인 26%가 서약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사전의료의향서를 법률에 담아 활용하고 있음. 미국은 1967죽을 권리를 위한 협회(The Society for The Right to Die)’ 소속 변호사 루이스 커트너가 생전 유언을 제안하면서 사전의향서의 싹을 틔웠음. 미 하원이 90년 환자자기결정법을 제정하면서 의향서의 법적 근거를 갖췄음.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환자에게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했는지 질문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이를 위한 문서를 갖출 것을 규정한 것임. 이후 93년 만들어진 통일 보건의료 의사결정법은 사전의료의향서 작성뿐만 아니라 수정 및 철회, 대리인 지명과 철회, 대리인 범위, 대리 결정의 원칙 등을 담고 있음. 이런 노력 덕분에 미국 성인 남녀의 26.3%가 의향서를 보유하고 있음.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556766&cloc=olink|article|default

 

 

진균성 뇌수막염 유발 유전자 대규모 발견

국내 연구진이 면역저하 환자(에이즈, 장기이식 환자 등)와 노인들에게 주로 발병하는 진균(곰팡이균)성 뇌수막염의 전사조절인자를 만드는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해 항진균제, 뇌수막염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음. 전사조절인자란 생물에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의 한 종류로 세포속의 모든 생물현상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음.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선도연구센터, 중견연구자지원)의 지원으로 연세대 반용선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생명과학분야 권위지 Nature의 자매지인 Nature Communications 43일자에 게재됐음. 현재 연구팀은 항진균제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특허 2건을 출원해, 10조원 이상의 항진균제 시장에 국내 산업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임.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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