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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19일]

인도서 42년 연명치료 여성 사망안락사 논쟁 불지펴; 국민 10명중 9"생명공학기술 안전치 않다"; 스페인, 신장 매매 강요 혐의로 갱단원 체포


인도서 42년 연명치료 여성 사망안락사 논쟁 불지펴

인도에서 42년간 혼수상태에서 연명치료를 받아 '안락사' 논쟁에 불을 지핀 60대 여성이 18일 사망했음. 인도 뭄바이에 있는 킹에드워드 병원에서 1973년부터 연명치료를 받은 아루나 샨바우그(67)간호사로 이 병원에 재직한 197311월 야간근무 도중 병원 청소 직원에게 성폭행당하면서 목이 졸려 뇌에 심한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졌음. 그는 이후 인공호흡장치와 하루 2차례씩 튜브를 통해 공급되는 음식물에 의지해 병상에서 42년을 지냈음. 샨바우그의 오랜 연명 치료는 그의 친구이자 작가인 핑키 비라니가 사건 후 26년이 지난 1999년 그의 존엄사를 인정해 고통을 끝내 달라고 대법원에 청원하면서 인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음. 대법원은 2011년 일부 말기환자에게는 합법적으로 생명 유지장치를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혀 처음으로 '소극적 안락사'를 인정했으나 샨바우그는 말기환자가 아니며 가족이 직접 청원한 것이 아니라는 등의 이유로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았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18/0200000000AKR20150518183800077.HTML?input=1195m

 

국민 10명중 9"생명공학기술 안전치 않다"

우리 국민들은 생명공학기술에 대해 매우 낮은 신뢰를 갖고 있으며, 10명 중 9명이 안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음. 이 같은 사실은 몬산토코리아가 지난 2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도를 제외한 15~64세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농업생명공학에 대한 국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밝혀졌음.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7%.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명공학기술에 대해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은 11.2%에 불과했고, 안전하다는 응답은 더욱 적은 9%에 그쳤음. 또한 사회, 윤리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부정적 답변(31%)10명중 7명에서 나왔음. 물론 생명공학기술이 인류에 도움을 준다는 유용성 측면(74%)에서는 많은 응답자들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519_0013671380&cID=10401&pID=10400

 

스페인, 신장 매매 강요 혐의로 갱단원 체포

스페인 경찰이 6000 유로(770만원)에 신장 한 쪽을 팔 것을 아프리카 모로코 이주자에게 협박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음. 18일 경찰에 따르면 모로코인이 장기 적출을 위한 임상 테스트 도중 마음을 바꿔 장기를 팔지 않겠다고 말하자 용의자들은 그를 납치한 뒤 그대로 진행하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했음. 신장을 사려는 사람은 범죄 갱단의 보스로 아들이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함. 스페인의 국립 장기이식 기관이 이에 관한 의심스런 정황을 경찰에 통보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0518_0013670274&cID=10105&pID=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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