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2일]
■여성 10명 중 7명 "원치 않는 임신일 땐 낙태";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안락사" 내연녀 주장; 김명신 교수팀, CARL 유전자, 돌연변이 염기서열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 여성 10명 중 7명 "원치 않는 임신일 땐 낙태"
〇 한국 여성 10명 중 7명 이상은 원치 않는 임신을 할 경우 낙태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0명 중 6명 이상이 같은 생각을 했음.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김동식 연구위원이 지난해 여성 1007명과 남성 201명을 대상으로 피임과 낙태에 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다. 현행법상 낙태는 임신이 산모의 건강을 해치는 경우 등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음. 김 위원은 현행법에서 허용하지 않는, 사회·경제적 이유로 낙태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낙태 의향을 물었다. 여성 1007명 중 762명(76.2%), 남성은 200명 중 131명(65.2%)이 낙태하겠다고 답했음. 현실에서 낙태는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음. 원치 않는 임신을 한 경우 10명 중 7명은 낙태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음.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856300&cloc=olink|article|default
□ "미테랑 전 프랑스 대통령 안락사" 내연녀 주장
〇 프랑스인들이 가장 사랑한 대통령 가운데 한 명인 프랑수아 미테랑(1916∼1996년) 전 프랑스 대통령이 안락사로 숨을 거뒀다는 주장이 나왔음. 미테랑의 내연녀인 안 팽조는 전기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미테랑의 주치의인 장 피에르 타로가 미테랑의 뜻에 따라 끝내기 위해서 주사를 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음. 이 같은 주장은 조만간 발간될 전기 작가 필립 쇼트의 미테랑 대통령 전기에 담겨 있음. 팽조는 쇼트와의 인터뷰에서 1996년 1월 8일 당시 79세인 미테랑이 전립선암으로 고통받으면서 의식이 불분명했다고 설명했음. 팽조는 "미테랑은 타로에게 '뇌가 정상이 아니면 나를 죽여달라. 그 상태로 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전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1/0200000000AKR20150521190300081.HTML?input=1195m
□ 김명신 교수팀, CARL 유전자, 돌연변이 염기서열검사 신의료기술 인정
〇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선도형 면역질환융합연구사업단 김명신 교수(진단검사의학과)팀이 개발한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 유전자 CALR 분석 기술이 2015년 4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등재됐음. 진성적혈구증가증, 특발성 혈소판 증가증, 일차성 골수섬유증을 포함하는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 유전자로는 JAK2 및 MPL이 알려져 있음. 최근 CALR 유전자가 골수증식성종양의 발병 원인으로 밝혀지고 CALR 유전자 변이를 갖는 환자들은 혈소판 수가 높고 백혈구 수가 낮은 등의 특징을 가져 질병의 종류 및 진행 양상이 다른 유전자 변이와 달라 이를 시급히 임상 진료에 도입하는 것이 환자들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실정임.
http://www.etnews.com/20150522000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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