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5월 27일]
■영국인 스위스서 안락사…안락사 허용 논쟁 가열; 北 여군 입대땐 자궁에 루프 필수…무슨일? ; 오리건, 美 50개 주 중 세 번째로 동성애 개조치료 금지
□ 영국인 스위스서 안락사…안락사 허용 논쟁 가열
〇 안락사가 법으로 금지된 영국에서 한 남성이 스위스의 한 병원을 찾아가 안락사를 선택해 영국내 안락사 논쟁을 가열시키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전했음. 랭카스터에 사는 제프리 스펙터(54)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한 병원에서 안락사했음. 그의 죽음이 시선을 끈 이유는 그가 사망 당시 당장 죽음에 이를 상황은 아니었다는 점 때문임. 그는 숨을 거두기 몇 시간 전에 촬영한 동영상에서 "내 병이 한계선을 넘어선 것으로 느끼고 있고 상태가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도 "내가 성급하게 행동한 측면도 있다"며 죽음이 임박한 상황은 아니었음을 인정했음. 논란이 일자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어렵고 고통시간스러운 시간이었지만 우리 가족은 그의 결정을 100% 존중한다"고 했음. 영국에서는 안락사나 조력자살이 불법이며 관여된 사람이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음. 스펙터의 사례로 의회에서 진행 중인 안락사 허용 논쟁은 가열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26/0200000000AKR20150526196000085.HTML?input=1195m
□ 北 여군 입대땐 자궁에 루프 필수…무슨일?
〇 북한 10대들의 문란한 성문화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갖가지 피임방법을 찾지만 그 역시 만만치 않음. 특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10대 후반 여성들이 여군 입대할 경우 피임을 위한 필수품도 부모가 챙기는 시대가 됐음. 북한소식 전문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27일 최근 북한 여군의 임신 사례와 피임대책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끌었음. 함흥에서 2011년에 탈북한 A씨는 “여군들 신체검사에서 여학생들 중 10명 중 8명은 자궁에 고리(루프. 임신을 방지하는 기구)가 있다고 하더라”며 증언했음. A씨는 “지금은 군대 신체검사하는 의사들도 여성들이 몸에 루프가 있어도 응당하다고 생각한다. 여군들은 시집도 가지 않은 몸으로 루프를 몸에 지닌다는 것에 대하여 어쩔 수 없는 현실로 감수한다”고 전했음.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27000054&md=20150527084048_BL
□ 오리건, 美 50개 주 중 세 번째로 동성애 개조치료 금지
〇 오리건주가 미국 50개 주 중 세 번째로 동성애 개조치료(gay conversion therapy)를 금지했음. 전통적 결혼 지지자들의 반대에고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 케이트 브라운(Kate Brown) 주지사는 20일(이하 현지시각) 동성애 개조치료 금지법에 서명했음. 18세 이하에게 ‘성전환’이나 ‘성회복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와 뉴저지주, 그리고 워싱턴D.C에서 통과된 상태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과학적 연구 보고서들은 개조치료가 아이들에게 특히 의학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면서 금지법안을 지지했으며, 행정부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
http://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8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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