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6월 22일]
■성형수술 마취 중 사망…병원에 3억5천만원 배상 판결; "미국 총기, 자기방어보다 살인에 훨씬 더 많이 사용"; 70만분의 1 확률’자연임신 네쌍둥이’ 탄생
□ 성형수술 마취 중 사망…병원에 3억5천만원 배상 판결
〇 종아리 근육을 가늘게 하는 시술을 하면서 환자에게 프로포폴로 수면마취를 했다가 숨지게 한 병원에 3억5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음.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김종원 부장판사)는 성형수술 중 숨진 A씨 유족이 병원장과 담당 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음. A씨는 2013년 8월 종아리 근육을 가늘어지게 하는 시술을 받았음. A씨는 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용 프로포폴을 수액으로 주입받다가 호흡곤란 증세 등으로 중태에 빠져, 곧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뇌사 판정으로 치료를 받다 4개월 뒤 숨졌음. 유족은 시술 당시 의사가 A씨에게 약물을 투약하는 과정에서 맥박, 혈압, 호흡 등 활력 징후를 자세히 관찰하지 않았고 응급조치를 소홀히 했으며 시술 부작용에 대해 미리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고 소송을 냈음. 재판부는 병원 측의 배상 책임을 80%로 결정하고 위자료를 더해 유족들에게 3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명했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19/0200000000AKR20150619187700004.HTML?input=1195m
□ "미국 총기, 자기방어보다 살인에 훨씬 더 많이 사용"
〇 미국 흑인교회 총기 난사 사건을 계기로 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재부상한 가운데 총기가 자기방어보다는 살인에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음.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허핑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비영리단체 폭력정책센터(VPC)는 총기사용 현황을 분석해 17일 내놓은 자료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정당방위 성격의 총기 살인은 1천108건에 그친 반면 정당방위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 흉악 범죄적 살인은 4만2천41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또 매년 약 2만2천명이 총기 사고 또는 총기를 이용한 자살을 통해 숨지는 것으로 집계됐음. 이 같은 조사 결과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 산하 사법통계국 자료를 분석해 나온 것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6/22/0200000000AKR20150622054700009.HTML?input=1195m
□ 70만분의 1 확률’자연임신 네쌍둥이’ 탄생
〇 최근 영국에서 인공수정이 아닌 자연임신을 통한 네쌍둥이가 태어나 눈길을 사로잡고 있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톡포트에 사는 카탈리나 마틴(28)과 그의 남편은 4개월 전 남자아이 2명·여자아이 2명이로 이뤄진 네쌍둥이를 무사히 출산했음. 이 네 쌍둥이가 화제를 모은 것은 이들이 무려 70만분의 1의 확률로 태어난 ‘자연임신 네쌍둥이’라는 특징 때문임. 마틴 부부가 학계의 관심까지 받은 것은 자연임신으로 무려 네쌍둥이를 임신했을 뿐만 아니라 4개의 각기 다른 난자와 정자가 합쳐져 총 4개의 수정란이 착상됐다는 사실임.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6226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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