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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21일]

불법 낙태약 주문 2시간 만에 배달상당수 모조 약” ; 사람 iPS세포로 생식세포 고효율 제작; "유령수술 의사 형사처벌 범위 명문화" 촉각; 대마초로 자폐아 치료미시간, 미 최초 합법화 추진; 수술용 실 대체 '홍합 접착제' 개발; 3D 바이오프린터로 혈관조직 분포된 뼈조직 만들었다; 최초 이식형 의족 승인


불법 낙태약 주문 2시간 만에 배달상당수 모조 약

낙태가 원칙적으로 불법인 우리나라에서 낙태 약이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거래되고 있음. 인터넷 주문으로 판매되고 있는 낙태약은 미국산 낙태약으로 우리나라에선 수입을 할 수 없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공식 판매처라고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음. 약국이나 병원 이름을 홈페이지에 걸고 불법 영업을 하는 업체도 있었음.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낙태약의 상당수가 중국에서 만들어진 모조약으로 추정되고 있어 더 문제임. 함부로 복용했다가 자칫 과다출혈이나 패혈증 같은 부작용을 겪을 수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음. 식약처 등 감독 당국이 모니터링을 하고는 있지만, 업체들은 단속망을 피해가며, 불법 낙태약 판매 영업을 계속하고 있음.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16030&ref=A

 

사람 iPS세포로 생식세포 고효율 제작

사람의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부터 정자나 난자의 토대가 되는 생식세포를 높은 효율로 제작하는 연구가 성공했음. 일본 교토대 대학원 의학연구과 사이토 미치노리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불임증이나 유전성 질환의 발병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로서 주목하고, 미국 과학잡지 '셀 스템셀' 인터넷판에 연구논문을 발표했음. 사람의 iPS세포로 시원생식세포를 제작했다는 보고는 몇몇 있지만 모두 절차가 애매해서 재현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왔음. 이처럼 명확하게 메커니즘이 밝혀지기는 처음임.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1130

 

"유령수술 의사 형사처벌 범위 명문화" 촉각

최근 일부 성형외과병원의 이른바 유령수술’, ‘그림자 의사행태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이에 대한 법적 정의와 의사 형사책임 범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음. 18일 대한의료법학회와 검찰이 공동 개최한 춘계학술대회에서 유재근 검사(원주지청)향후 대리수술이나 의사의 설명의무 위반을 이유로 의사를 고발하는 사건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제언했음. 환자를 진료하고 수술하기로 약속한 의사가 아닌 다른 의사가 환자 몰래 수술을 하는 행위인 유령수술은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이자, 의료인의 설명의무 위반에 해당함. 의료인의 도덕적 해이라는 사회적 비판은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형사책임을 입증하기란 쉽지 않은 게 법적 현실임. 현행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는 유령수술에 대한 정의와 범위, 처벌 규정이 명시돼있지 않은 상황임.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5&no=795228

 

대마초로 자폐아 치료미시간, 미 최초 합법화 추진

미국에서 자폐증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의료용 대마초 사용이 허용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음. 미시간 주 인허가·규제국(LARA)은 자폐증을 의료용 대마초 사용 가능 대상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오는 31(현지시간) 이 문제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임. "대마초 추출액이 극심한 정서 불안과 혼란을 겪는 자폐아동의 파괴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주장을 놓고 오랜 시간 찬반 논란이 있어왔음. 미국에서 대마초는 암, 녹내장, 에이즈, C형 간염, 크론병, 알츠하이머 등의 증상을 약화·치료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미시간 주는 지난 2013년 의료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했음. 그러나 자폐증 치료에 대마초를 사용하는 것은 아직 불법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1/0200000000AKR20150721083800009.HTML?input=1195m

 

수술용 실 대체 '홍합 접착제' 개발

홍합에서 나온 단백질로 만든 접착제가 수술용 실을 대체할 길이 열렸음. 해양수산부는 홍합이 바닷속 바위 등에 붙을 때 쓰는 접착 단백질을 활용해 수술용 실을 대체할 수 있는 홍합 유래 순간접착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음. 기존에 쓰던 수술용 실은 몸속에서 이물질이 돼 염증이나 흉터를 남길 수 있는 데다 약한 조직에는 사용하기 어려웠음. 해수부가 지원하는 해양바이오산업신소재연구단은 홍합이 바다의 젖은 바위에 붙을 때 사용하는 홍합접착단백질에 청색파장 빛을 쪼여 접착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방식의 접착제를 개발했음. 이 접착제는 인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지 않고 기존 수술용 실보다 빠르게 흉터를 아물게 함. 이번 연구 성과는 바이오분야 학술지 '바이오 머터리얼즈' 온라인판에 실렸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1/0200000000AKR20150721056200030.HTML?input=1195m

 

3D 바이오프린터로 혈관조직 분포된 뼈조직 만들었다

국내 연구진이 3D 바이오프린터로 혈관이 내외부로 골고루 분포된 뼈조직을 출력하는 데 성공, 크기가 큰 조직이나 장기를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출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음.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은 21일 포스텍(POSTECH) 조동우 교수, 가톨릭대 이상화 교수, 한국산업기술대 심진형 교수 등 신산업창조프로젝트 연구진이 이 연구성과를 영국왕립화학회가 발간하는 바이오·의료 소재 학술지 '재료화학저널 B'(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B, 7월호 표지논문)에 발표했다고 밝혔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1/0200000000AKR20150721045100063.HTML?input=1195m

 

최초 이식형 의족 승인

미국에서 최초로 이식형 무릎 위 의족으로서 스웨덴 인테그럼의 골유착성 보형물인 OPRA 이식 시스템이 승인을 받았음. 이는 기존의 소켓형 의족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재활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인도주의적 사용 기기(HUD) 로서 허가됐음. 일부 다리절단 환자는 허벅지의 남은 부분이 짧거나 상처, 통증, 피부감염 재발 및 남은 다리 모양에 변형 등으로 소켓형 의족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음. 임상시험 결과 이식을 받은 환자는 이전보다 의족 이용이 늘었고 이동성, 편안함, 기능성과 삶의 질이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감염으로 나타났음.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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