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22일]
■대만 첫 시험관 아기, 2세 출산…아시아 첫 사례; '항생제내성 관리 실패시 2050년까지 100조달러 규모 타격'; 대장암 발병 촉진 단백질 규명…억제 약물 발견
□ 대만 첫 시험관 아기, 2세 출산…아시아 첫 사례
〇 30년 전 대만에서 첫 체외(시험관) 수정으로 태어난 남성이 최근 자녀를 출산해 화제임. '대만 1호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 2년 전 결혼한 장씨(30)와 배우자가 최근 건강한 아기를 출산,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가 2세를 낳은 기록을 세웠다고 대만 연합보(聯合報)가 22일 전했음. 대만 의료계는 1980년대 초 미국으로부터 시험관 아기 시술 방식을 들여왔음. 장씨의 모친은 수정란이 착상해야 하는 자궁의 내막 위치가 일반인과 달라 자연 임신이 어렵다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룽쭝병원을 찾아가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았음. 대만에서는 한국보다 6개월 이른 1985년 4월 첫 시험관 아기가 출생했으며 해마다 평균 7000~8000명이 태어나고 있음.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9562
□ '항생제내성 관리 실패시 2050년까지 100조달러 규모 타격'
〇 영국 정부의 항생제 내성 대책 위원회(AMR)는 지난 5월 항생제 내성 대응 관련 세 번째 연구보고서 “Securing New Drugs For Future Generation: The Pipeline of Antibiotics”를 통해 약물 내성에 의한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항생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또 점차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관리가 적절히 이뤄지지 못할 경우 말라리아, HIV, 결핵 및 기타 세균 감염증의 항생제 내성 변형균(strains)에 의해 2050년까지 연간 천만 명이 목숨을 잃을 것이며, 세계 경제에 100조 달러 규모의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했음. 보고서는 특히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인류의 건강과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감염병 진단과 치료법 개선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인간과 동물에 대한 항생제 오•남용을 줄일 수 있도록 글로벌 차원에서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음.
http://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187251
□ 대장암 발병 촉진 단백질 규명…억제 약물 발견
〇 국내 연구진이 대장암 발병을 촉진하는 단백질을 발견, 그 기능을 규명하고 이를 억제하는 약물을 발견했음. 부산대 분자생물학과 민도식 교수와 울산대 의대 강동우 교수, 연세대 최강열 교수 연구팀은 22일 대장암의 세포증식 신호전달체계를 촉진하는 단백질을 발견하고 쥐 실험에서 이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이 뛰어난 대장암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음. 한국연구재단 지원으로 수행된 이 연구 결과는 의생명과학 국제학술지 '미국실험의학회지(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6월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7/22/0200000000AKR20150722086800063.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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