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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의료(personalized medicine)에 대한 열광은 시기상조라고 공중보건학자들이 주장함 [8월 11일]

보건의료

등록일  2015.08.11

조회수  447

맞춤의료나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을 국가 차원에서 주력하는 것은 잘못 판단된 것이며, 건강 불평등(health inequities)을 줄이기 위한 광범위한 투자와 인구집단 건강(population health)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요인을 다루는 광범위한 투자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옴. 공중보건학자 2명의 이러한 주장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관점(perspective)’에 실림.


미국 보스턴대(Boston University) 공중보건학부장인 산드로 게일리어(Sandro Galea)와 컬럼비아대 공중보건학부 교수 로널드 바이어(Ronald Bayer)집단 간, 집단 내 건강의 차이(differences)는 임상의료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데 폭넓은 컨센서스가 있다면서 그렇지만 미국은 그들의 보건재정을 임상의료에 과도하게 지출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힘. “우리가 보건지출은 다른 모든 국가들을 멀리 앞지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보다 덜 부유한 국가를 포함한 다른 국가들보다 좋지 못한 건강지표(poorer health indicators)가 나타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덧붙임.


두 공중보건학자는 정밀의학에 대한 투자는 결국 과학에 대한 새로운 전망을 여는것일 지도 모르지만, ‘주로 유전적으로 결정된 상태의 한정된 조건에만 기여한다고 밝힘. 즉 이러한 연구의 장래성(promise)에 관한 열광은 시기상조라는 것임.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지도자들은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의 맞춤의료에 21500만달러(한화 약 2529억원)를 투자하는 최근 계획을 칭찬함. 맞춤의료는 급부상하는 의료로,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에 관련된 결정을 조언하기(guide) 위하여 개인의 유전적 프로필을 이용하는 것을 말함.


이들은 정밀의학의 장래성을 실현하면서 나오는 임상의료에서 발생가능한 이익(gains)을 최소화하지 않고 정밀의학에 아낌없이 주력하는 것은 실수이며, 더 건강한 인구집단(healthier population)을 생산하기 위한 목표로부터 주의를 돌린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힘.


임상적 중재가 건강문제를 개선하지 못할 것이라는 이들의 주장은 환경적 조건과 소득 및 자원의 불평등에서 나옴. 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와 의학한림원(Institute of Medicine)은 미국인들이 다른 고소득국가에 비하여 심장질환, 출산결과, 기대수명 등이 더 나빴다는 보고서를 낸 바 있음. 그 보고서는 수십 년 동안의 연구는 건강이 보건의료를 넘어선 것들에 의하여 결정된다고 기술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림.


이들은 미국에서 좋지 않은 건강에 기여하는 사회경제적인종적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특정 부문을 넘어선 노력에 대한 더 큰 공적 투자를 요청함. 국립보건원의 최근 연구주제 및 질병별 지원기금 현황에서 유전자’ ‘유전체’ ‘유전학의라는 단어가 포함된 연구에 지원된 기금이 예방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연구에 지원된 기금보다 50% 더 많다고 함. 그리고 공중보건 기반시설(infrastructure)에 대한 투자는 다른 고소득국가들에 비하여 상당히 뒤떨어져 있다고 함.


게일리어는 맞춤의료가 인구집단 건강의 만병통치약(panacea)으로 보이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하여 우리의 공중보건 우선순위를 신중하게 재조정(recalibration)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바이어는 우리는 인구집단수준에서 건강을 향상시켜야 하는 난제에 직면해있다면서 개별화된 의료에 대한 현재의 집중이 건강 불평등을 줄이는 광범위한 의제를 발전시키는 것을 회피하도록(sidetrack) 해서는 안 된다고 밝힘.


기사: http://medicalxpress.com/news/2015-08-enthusiasm-personalized-medicine-premature-prominent.html

저널: http://www.nejm.org/doi/full/10.1056/NEJMp1506241

NIH 연구주제 및 질병별 지원기금 현황: http://www.report.nih.gov/categorical_spending.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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