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9월 17일]
■ 숨진이의 뇌 냉동보관 ‘인간불멸의 실험’ 시작됐다; “생존율 1%”…23주 조산아 포기하지 않은 부모; 지난해 실제 개인정보 유출 확인된 건수는 6건
□ 숨진이의 뇌 냉동보관 ‘인간불멸의 실험’ 시작됐다
〇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3일 ‘죽음을 초월하려는 희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2013년 23세 나이에 숨진 여성 킴 스워지를 사례로 들면서 미국에서 생겨난 새로운 흐름을 보도했음. 2013년 1월 교아세포종 뇌종양으로 숨진 스워지는 곧바로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앨코 생명연장 재단’으로 옮겨졌고, 스워지의 뇌는 영하 184도의 컨테이너에 보관됐음. 스워지가 이 같은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신경과학계에서 뇌를 보관하고, 이를 전산화하는 작업에 대한 연구가 활기차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임. 실제로 일부 신경과학자들은 뇌의 뉴런(신경세포) 사이를 연결하는 지도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고, 기억과 정체성을 코드화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음. 하지만 첫 번째 단계인 뇌 신경망 보존부터가 쉽지 않으며 뇌 신경망 도식을 시각화하는 작업도 어려움. 윤리적으로도 NYT는 “인간의 마음을 완벽하게 복제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과연 원래 인간의 자기 인식과 같은 것일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전했음.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5091701031730116001
□ “생존율 1%”…23주 조산아 포기하지 않은 부모
〇 영국인 20세 여성 세이디 크래츨리는 지난 1월 8일, 임신 23주 6일째, 영국 법률상 낙태가 금지되는 24주가 되기 단 하루 전날 갑작스러운 진통이 왔고 태아가 세상에 나오려고 했음. 의사들에 따르면 아기가 출산 과정을 이겨내고 생존할 확률은 단 1%의 불과했음. 젊은 엄마 세이디는 아이를 포기할 수는 없었고 세이디의 딸 케이시-로즈 크래츨리는 99%의 확률을 이겨내고 세상의 빛을 보게 됐음. 아이의 몸무게는 0.5㎏, 키는 27.4㎝에 불과했으며 아기의 폐는 너무 작고 덜 발달돼 스스로 숨을 쉴 수조차 없었음. 1%의 확률로 살아남은 기적의 아이였지만 여전히 그녀의 생존율은 25%에 불과했음. 11주가 지나서야 아이는 인공호흡장치에서 벗어났고 현재, 아기는 일반적인 신생아의 몸무게인 8㎏이 됐고 키도 56㎝까지 자랐음. 의사들은 앞으로 그녀가 뇌성마비 증세를 보이거나 시력 혹은 청각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이들은 예외적이라 할 정도로 빨리 태어난 조산아들 역시 살아남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어 자신들의 이야기를 공개했다고 밝혔음.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917601011
□ 지난해 실제 개인정보 유출 확인된 건수는 6건
〇 행정자치부는 세계일보가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후인 2011년 9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출사고 60건 중 31건이 ‘개인정보보호 범정부 TF’의 전방위 실태조사 기간인 지난해 2~7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유출신고 시점과 실제 유출시점의 차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음. 2014년에 행자부에 개인정보 유출이 신고된 40건 중 실제 2014년에 유출 확인된 건수는 6건이라고 설명했음. 지난해 유출신고 40건 중 실제 유출 확인된 건은 6건, 2014년 이전에 유출된 건은 32건, 유출시점 확인불명은 2건이었음.
http://www.korea.kr/policy/actuallyView.do?newsId=148800806&call_from=naver_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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