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SPR를 이용한 아기는 어디에서 가장 먼저 태어날 것인가? [10월 16일]
○ 중국, 영국, 미국에서 연구자들은 인간 배아의 유전자 편집의 위험성과 기대를 논의하기 위한 모임을 개최했음.
이것은 어떤 상황에서 허용되어야 할 것인가?
이 모임은 전례 없이 간편하고 정확도 높은 유전공학 기술인 CRISPR/Cas9이라고 알려져 있는 강력한 기술에 대한 관심의 폭발에 의해 촉진되었음. 이 기술은 다른 것들과 비슷하게 초기 발달 단계의 시험관 배아의 DNA 조작이 가능함. 이 이론에 따르면, 유전자 편집은 유전질환의 원인이 되는 돌연변이를 ‘수정’할 수 있음. 만약 배아에서 이 기술이 행해진다면 유전적인 질환을 예방 할 수 있을 것임.
이러한 전망은 과학자, 윤리학자, 환자들 사이의 폭넓은 관심과 논의를 촉진시켰음. 만약 유전자 편집이 임상에서 허용 된다면, 그것은 비의료적인 특성을 강화-제거에 대해 도입되는 것이 불가피할 것임. 윤리학자들은 유전적 계급주의를 야기 할 수 있는 이 기술의 불평등한 접근에 대해 걱정하고 있음. 그리고 한 사람의 유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특정한 변화는 후대에 의도하지 않게 전달 될 것임. 이러한 우려에 대해, 네이쳐(Nature)지는 12개국의 정부기관과 전문가들을 통해 법률 현황을 조사했고 그 결과는 다양했음. 일부 국가에서는 인간 배아에 대한 실험이 전적으로 범법행위로 간주 되었으나 다른 일부 국가에서는 거의 허용되었음.
인간 배아 조작에 대한 관심은 새로운 것이 아님. 캐나다 몬트리올 맥길 대학의 로사리오 이사시 (Rosario Isasi)는 지난 몇 년 동안 제정법에서의 두 가지 큰 파장을 지적했음. 한 가지는 널리 허용되는 것으로 간주 되었던 배아줄기세포의 유도에 관한 우려에 의해 촉발 되었고, 또 다른 한 가지는 안전상의 이유로 금지되어진 인간개체복제 (reproductive cloning) 였음. 현재 혼재되어있는 규제는 이들의 결과임.
일본 사포로 홋카이도 대학의 생명윤리학자인 테스야 이시이(Tetsuya Ishii)는 39개국에서의 법률과 지침을 분석했고 29개국이 임상이용에서 유전체 편집을 제한하고 있는 것을 밝혔음. 하지만 이 가운데 몇 개국 (일본, 중국, 인도) 에서는 “금지”가 법적 구속력이 없었음. 지난 주 워싱턴의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열린 회의에서 “사실 우리는 지침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그것을 따르지 않는다.”고 베이징의 중국 과학아카데미 동물학연구소의 발달생물학자인 치 조우(Qi Zhou)는 말함. 이시이는 러시아와 아르헨티나를 포함하는 9개국의 법이 “애매모호”하다고 함. 미국이 인간 배아를 포함한 연구에 대하여 연방기금을 금지하고 있음. 아마도 인간 유전자 편집에 대한 규제당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이라는 것에 주목했으나 임상적으로 사용 되는 것에 대한 공식적인 금지는 아라고 이시이는 말함. 프랑스와 호주와 같이 임상적인 사용을 금지시킨 나라들에서 연구는 보통 특정 제한 사항을 충족하고 출산을 목적으로 하지 않는 한 허용됨.
많은 연구자들은 비록 강제하지 않는 국제적인 지침이더라도 간절히 바라고 있음. 이러한 골격을 만드는 것이 지속적인 토론의 목적 가운데 하나임. 예를 들면 미국 국립 아카데미는 12 월에 국제 정상 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에 대한 권장 사항을 발표할 계획임.
하지만 연구는 이미 시작 되었고 더욱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음. 중국의 과학자들은 지난 4월 CRISPR를 이용하여 아기가 될 수 없는 인간 배아의 유전체를 변형시킨 것을 발표했음. 9월에는 런던의 프란시스 크릭 연구소의 발달 생물학자 캐이시 니아칸(Kathy Niakan)은 불임과 출산 문제에 기여할 수 있는 배아 발달 과정에서 오류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하는 권한을 영국의 인간생식배아관리국(UK 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 ; HFEA)으로부터 허가를 받았음. 그 누구도 지금까지는 유전자 편집한 아기를 낳는 것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사람은 없었고 초기 실험은 여전히 아직까지 안전하지 않다고 말함. 하지만 일부는 단지 시간 문제 일 뿐이라고 생각함. 이시이는 높은 비율로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는 국가들에서 가장 먼저 임상적용이 시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음. 그리고, 일본은 전 세계에서 불임클리닉의 숫자가 가장 많은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생식세포조작에 관하여 강제하는 법이 없다고 말함.
캠브리지의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신경과학자인 궈오핑 펑(Guoping Feng)은 이 기술이 유전질환을 예방하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함. 하지만 그는 이 기술이 너무 빨리 임상에서 시도되고 있다고 주장함. “지금은 인간 배아 조작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함. “만약 우기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우리는 대중에게 잘못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대중들은 더 이상 과학연구에 지원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함.
기사 : http://www.nature.com/news/where-in-the-world-could-the-first-crispr-baby-be-born-1.18542
사진 : Nature News Feature
- 첨부파일
- 한글 생명윤리_관련_해외언론동향(10월16일).hwp (32.0KB / 다운로드 119)
- 이미지 20151016.jpg (12.9KB / 다운로드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