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0월 21일]
■ 웰다잉 제자리…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이용률 13.8% ; B형 부모에게서 AB형 자녀가…'돌연변이 AB형' 첫 확인; 대통령 직속 생명윤리委, 비위 위원 면직기준 마련
□ 웰다잉 제자리…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이용률 13.8%
〇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기 암 환자 호스피스 이용률이 13.8%였다고 20일 밝혔음. 환자 100명 중 13.8명꼴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임. 지난해 호스피스 이용률은 2012년 11.9명, 2013년 12.7명에 비해 증가했만 영국과 비교하면 7분의 1 수준에 불과함. 해외 선진국들의 호스피스 이용률은 영국이 95%에 이르고, 미국(메디케어)과 대만은 각각 43%, 30%로 조사됐음. 국민들의 관심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로 서비스 이용률은 2009년 9.1%이던 것이 2014년에는 13.8%로 4.7% 포인트 높아졌음. 복지부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9월 현재 1018개인 호스피스 병상수를 2020년까지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1400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11월 중에는 가정과 항암치료 병동에서 호스피스를 받도록 가정형, 자문형 제공 체계를 도입할 예정임.
http://news1.kr/articles/?2462719
□ B형 부모에게서 AB형 자녀가…'돌연변이 AB형' 첫 확인
〇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전이 아닌 돌연변이에 의한 '시스-AB(cis-AB)' 혈액형이 확인됐음. 삼성서울병원 조덕 교수(진단검사의학과)·순천향의대 신희봉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 수혈의학 전문 학술지'트랜스퓨전 메디슨(Transfusion Medicine)'에 29세 한국 여성을 새로운 시스 AB형의 시조(founder)로 보고했다고 20일 밝혔음. 이 여성은 난소낭종 수술을 위해 병원을 들렀다가 검사를 통해 본인 혈액형이 시스-AB형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연구팀은 전했음. 시스-AB형은 A형과 B형을 결정짓는 유전자 형질이 섞여있는 혈액형임. 일반적인 ABO 혈액형과는 다르게 유전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부모에게서 시스-AB 유전자를 물려받음. 하지만 이 여성은 시스-AB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았다. 환자의 아버지도 정상 B형이고, 어머니도 정상 B형으로 매우 이례적임. 유전자 돌연변이로 발생한 시스-AB형을 발견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51020_0010360515&cID=10201&pID=10200
□ 대통령 직속 생명윤리委, 비위 위원 면직기준 마련
〇 정부가 구성한 위원회의 업무 관련 비위가 있는 위원에 대한 면직 또는 해촉이 가능한 법령 시행을 앞두고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위원회 역시 위원들의 퇴출 행로를 마련할 예정임.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1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의견수렴 절차에 들어갔음. 정부는 지난 8월 행정기관 소속 위원회의 객관적 운영을 위해 비위가 있는 위원에 대한 면직 또는 해촉 기준 마련을 의무화하는 법령을 마련, 오는 11월 12일 시행을 앞두고 있음. 이에 보건복지부 역시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위원에 대한 해촉 기준을 마련했음. 개정안에 따르면 위원회 위원 중 장기치료를 요하는 질병 또는 그 밖의 사유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 해촉이 가능함.
http://dailymedi.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79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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