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BP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LICY)

■ 국민 80% "진행암과 말기암은 같은 말" ; 보건복지인력개발원, IRB 교육·정책연구 추진 ;  한국장애학회, ‘장애학과 생명윤리’ 논하다; '생애 말기 돌봄' 가이드라인 나온다

□ 국민 80% "진행암과 말기암은 같은 말"

〇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김상혁, 신동욱 교수와 충북대 박종혁 교수 연구팀은 2012년 일반인 2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대한암학회지에 발표했음. 연구팀은 설문 대상자에게 암환자 상태를 알려주고 진행암인지 말기암인지를 물었음. 그 결과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음 '진행암 (advanced cancer)'과 '말기암(terminal cancer)'의 의미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진행암이란 재발이나 전이됐어도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로 생존기간을 늘릴 수 있음. 반면 말기암은 치료를 해도 반응하지 않고, 생존 기간의 연장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를 가리킨다. 기대여명이 대개 6개월 이내임. 특히 교육 수준이 높거나 가까운 지인 중에 암환자가 있더라도 대부분이 암의 진행 상태에 대한 용어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연구팀은 "암환자나 암환자의 보호자가 되어 암 치료 과정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할 수 있는 만큼 진행암과 말기암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며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음.

http://www.medical-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071

 

□ 보건복지인력개발원, IRB 교육·정책연구 추진

〇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이하 인력개발원)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인재양성과 관련해 업무협정(이하 MOU)을 맺고 차세대 과학 보건인력 양성에 나설 예정임. 16일 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충북 오송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류호영 원장, 맹호영 보건복지교육본부장, 진선미 교수실장, 김양우 교수를 비롯해 KAIST 박승빈 부총장, 임상오 팀장, 김희철 박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음.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 IRB(기관생명윤리위원회)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 관련 정책개발 및 조사연구 수행 △ IRB 인재양성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교류 △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사업 등이 포함됐음.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595622

 

□ 한국장애학회, ‘장애학과 생명윤리’ 논하다

〇 한국장애학회가 오는 20일 오후1시부터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2015년 추계 학술대회 ‘장애학과 생명윤리: 출생에서 죽음까지’를 개최할 예정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개인의 삶을 규정하는 국가권력과 법체계 안에서 장애인의 생명권은 어떻게 다뤄지는지, 선택적 낙태와 안락사 등 생명윤리 문제에서 장애를 바라보는 시각은 어떠한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임. 세션은 총 4개로, ‘생명 권력과 우생주의, 그리고 장애인의 생명권’, ‘장애, 유전자, 그리고 법’, ‘낙태: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장애인의 태어날 권리’, ‘안락사, 존엄사, 연명의료결정, 그리고 장애인’ 등으로 구분됨.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34&NewsCode=003420151116140634062888#z

 

 

□ '생애 말기 돌봄' 가이드라인 나온다

〇 노인환자에서의 생애 말기 돌봄 가이드라인과 우리나라 노인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임. 대한노인병학회(이사장 유준현·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는 오는 11월 28∼29일까지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노인에서의 완화의료 및 말기환자 돌봄을 집중 논의함. 노인병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말기환자에 대한 완화의료, 의학적인 치료의 범위, 본인의 자기 결정권, 사전의료지시서에 대해 토의하고, 이에 따른 법적·윤리적 문제와 말기환자 관리에 대한 노인병 의사의 역할과 정책방안을 논의함. 유준현 이사장은 "생애 말기 돌봄 가이드라인은 현재 만들고 있는 단계이며, 빠르면 내년 즈음 초안을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음.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