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한 시리아 난민을 이용한 불법 장기 밀매업자가 체포 됨. [12월 15일]
현재 시리아의 상황은 대재앙이나 다름없음. 내전이 발생한 지난 5년 동안 UN에 등록된 430만 명에 가까운 시리아 난민이 터키, 요르단, 레바논 등 인근 국가의 난민 구역에 밀집해 있음.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고 일부 사람들만이 기본적인 자원이나 구직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
불법 장기 거래업자들은 이러한 시리아 난민의 필사적인 돈벌이를 위한 희망을 이용하고 있음. 불법 장기거래의 혐의가 있는 이스라엘 남성이 터키에서 체포되었음. 그는 장기 판매의 목적으로 빈곤한 시리아 난민을 꾀기 위해 이스탄불에 왔다는 것이 터키의 Doğan News Agency에 의해 최초로 보도되었고 이후 이스라엘의 YNet과 독일의 Deutshe Welle에 의해 보도되었음. 터키와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작은 터키 병원에서 시리아 난민의 불법적인 수술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음. 터키 매체는 이 불법거래업자가 보리스 워커(Boris Walker)라고 발표했으나, YNet은 이 남성이 이스라엘에서 장기 밀매 혐의로 기소된 후 달아난 수배자인 보리스 울프먼(Boris Wolfman) 같다고 발표했음. 울프먼은 장기 불법거래 혐의로 인터폴에 의해 수배되어 있었음.
기소장에 따르면 울프먼은 장기를 제공한 난민들에게 단 수천 유로만 지불했지만 불법적으로 장기를 받은 환자들에게는 약 70,000 ~ 100,000 유로(한화 약 8,900만원~1억2,000만원)를 받아 이식 건당 수만 유로를 이윤으로 남겼음. 과거 울프먼은 2008년과 2014년 사이에 코소보와 아제르바이잔, 스리랑카에서 장기의 불법 거래와 불법적인 장기 이식 단체를 결성한 범죄 행위에 대하여 기소되었음. YNet은 “울프먼은 공여자들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였으며, 공여자가 처하게 될 신체적, 정신적 위험에 대하여 설명하지 않았다.”고 보도함. 코소보에서의 한 장기 공여자는 필요한 의료적 치료, 중대한 건강상의 설명과 어떠한 의료적 통제가 없었다고 주장했음. 신장이 적출된 최소한 한 명의 소년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후 전신이 마비됨. 터키 법원은 울프먼을 40일 후 이스라엘에 인도하기로 결정했음.
장기 밀매 암시장은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밀려들며 지난 몇 년 동안 중동에서 번창하고 있음. 2013년 레바논의 밀수업자는 많은 난민들이 가지고 있는 삶에 대한 필사적임 때문에 “구매자보다 판매자가 더 많다.”고 Der Spiegel에 말했음. 유엔난민판무관(The United Nations 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 UNHCR)은 2차 세계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사태에 봉착해있음. 현재 수백만 명에 가까운 난민의 요구를 적절하게 해결하기 위한 자금이 부족하지만 UNHCR은 백악관과 함께 돈을 모금하기 위한 시민기금을 마련하는 것에 의지하고 있음. 이번 주 UN은 고향을 탈출한 많은 사람들이 인신매매 당하고 노예화 되는 것이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했고 많은 난민들은 일생 동안 모은 돈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잃었음.
사진 : SALON
- 첨부파일
- 이미지 20151215.jpg (95.6KB / 다운로드 125)
- 한글 생명윤리_관련_해외언론동향(12월15일).hwp (15.5KB / 다운로드 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