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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전자 치료가 전립선 암세포를 죽임. [12월 16일]

과학기술발전

등록일  2015.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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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유전자 치료 기술을 이용하여 환자의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전립선 암세포를 조작할 수 있다고 미국 연구진들이 밝혔음. 암세포가 스스로를 파괴시키는 것을 유도하기 위한 이 기술은 자살 유전자 치료(suicide gene therapy)’라고 명명되었음. 이들의 연구는 치료 후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20%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음. 하지만 한 전문가는 효과를 증명하기 위해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함.

 

 전립선암은 연간 41,000명 이상이 진단되는 영국의 남성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암 가운데 하나임. 텍사스의 휴스턴 감리병원 연구진들에 의해 진행된 이 연구는 자살 유전자 치료가 방사선 치료와 함께 사용 되었을 때 전립선암 치료를 증진시킬 것이라는 것을 보임. 이 기술은 환자의 면역신호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전적으로 변형시키는 것을 포함함. 일반적으로, 암세포는 정상세포로부터 발생하기 때문에 신체는 암세포가 해를 끼친다고 인식하지 못함. 신체가 면역 반응을 보이는 감염과는 다르게, 면역계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죽이는 반응을 하지 않음. 바이러스를 이용한 유전자 치료는 암세포 스스로를 파괴 시키는 시작을 환자의 면역계에 알리는 결과를 보임.

 

 환자 62명으로 구성된 두 그룹은 각각 2회와 3회 유전자 치료를 받았음. 이와 함께 두 그룹 모두 방사선 치료를 받았음. 이 그룹들의 5년 생존율은 각각 97% 94% 였음. 대조군이 없는 연구이기는 했지만, 연구자들은 이 결과가 과거 전립선암치료에 비해 5년 생존율을 20% 가까이 개선시켰다고 말함. 그리고 2년이 지난 후 실시한 암 생체검사에서 두 그룹의 환자는 83% 79% 의 음성을 보였음. “이것이 암 치료법을 변화 시킬 것이다. 우리는 종양에 약제를 직접적으로 주사할지도 모르고 우리 몸은 암세포를 공격할 것이다. 면역계가 해로운 암세포를 알고 있다면 다시 나타 났을 때 암세포를 죽여야 할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라고 휴스턴 감리병원의 브라이언 버틀러(Brian Butler) 박사가 말함.

 

런던 암연구소의 분자종양치료과 케빈 해링턴(Kevin Harrington) 교수는 이 결과가 매우 흥미로운 결과지만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함. “이 치료법이 단독 방사선치료보다 더 좋다면 우리는 무작위 임상실험이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 사용되는 바이러스는 복제되지 않는다.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바이러스 치료는 암세포에서 선택적으로 복제할 수 있고, 암 세포를 직접적으로 죽이며, 주변에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것을 도울 수 있다. 이것이 더욱 효과적인 치료를 돕는다면, 바이러스를 이용한 이 접근법을 재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덧붙임.

 

기사 http://www.bbc.com/news/health-35072747

 

사진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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