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첫 자궁이식수술이 성공했다고 공지됨 [2월 29일]
26세 여성의 미국 내 첫 자궁이식수술이 성공했다고 공지됨. 수술은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진행함. 수술은 9시간 걸렸으며, 사망한 기증자의 장기를 이식받음.
수술을 받은 여성은 클리블랜드클리닉에서 허가받은 임상시험 대상자 10명 중 한 명이었음. 그 여성은 질환(Mayer-Rokitansky-Kuster-Hauser syndrome) 때문에 자궁이 없이 태어났음. 그 여성은 임상시험이 공지되었을 때 뉴욕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나는 입덧, 요통, 하지부종 등을 원하며, 아기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경험을 갈망한다”고 밝혔음.
대리모를 이용하는 것에 대해 문화적, 종교적 또는 개인적 갈등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자궁이식은 다른 방법이 불가능한 사람들에게 생물학적 아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임. 수술집도의는 일반적인 장기이식수술을 셀 수 없이 많이 해봤으며, 자궁이식수술을 배우기 위해 스웨덴에 다녀왔음.
과정은 길었고, 9시간 수술이 끝나도 완료되지 않음. 체외수정(IVF) 시술과 마찬가지로, 난소를 자극하고 난자를 채취함. 10개의 동결배아가 적합할 것으로 간주되고 있으며, 환자에게는 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약물 투여를 시작함. 의사는 선정된 기증자로부터 자궁과 자궁에 연결된 혈관을 적출함. 이를 환자의 골반 내에 배치하고, 기증자의 혈관을 환자가 가진 혈관과 연결함. 수술이 성공적이라면, 그 환자는 수개월 후 월경을 시작할 것임. 임신을 시도할 수 있을 정도로 자궁이 치유되려면 1년 정도 걸릴 것임.
자궁이식수술은 다른 장기이식수술처럼 위험성이 높음. 그리고 환자에게 이식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약물을 투여해야 함. 이는 이 수술을 논란이 많은 것으로 만듦. ‘목숨을 구하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임. 손, 얼굴, 생식기, 자궁이식수술은 ‘삶의 향상’으로 생각됨. 다만 다른 장기이식수술과는 다르게, 1~2차례 임신에 성공하면, 그 자궁은 적출되며, 환자는 이식거부반응을 막기 위한 약물을 중단할 수 있음.
이 수술은 클리블랜드클리닉의 외과의사가 위험성을 정당화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시술을 안전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임. 생식연령이고 거부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사망한 기증자로부터 나온 자궁을 이용하겠다는 결정은 기증자에 대한 위험성과 그 시술의 실(net) 위험성의 일부를 제거하기 위한 것임. (반대로 스웨덴의 경우 생존 기증자로부터 장기를 구득하며, 대부분 폐경 후의 친구나 가족임.)
이는 다른 윤리적 문제도 제기함. 존스홉킨스의 의사들이 미국 내 첫 남성생식기 이식수술에 착수할 때, 그들은 ‘대중이 생식기가 적출될 수 있다는 오해로 인해 장기기증을 만류할 것’이라는 우려를 인정함. 하지만 이러한 실험적이고 ‘목숨이 걸리지 않은’ 기증은 동의를 한 사람에게만 엄격하게 허용해야 함.
[Washington Post] Cleveland Clinic announces first successful uterus transplant in the U.S.
Women in Sweden have already given birth using transplanted organs........................
관련 정보 : http://my.clevelandclinic.org/services/uterus-transplant
영국 자궁이식 관련 2015년 10월 8일자 : http://www.nibp.kr/xe/news2/47186
사진 : Cleveland Cli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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