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IBP 재단법인 국가생명윤리정책원 (KOREA NATIONAL INSTITUTE FOR BIOETHICS POLLICY)

미국의 지난 30년 동안의 쌍둥이 출산율 급증은 대부분 체외수정을 포함한 생식기술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이에 대하여 체외수정이 원인이기도 하지만, 체외수정으로 의도하지 않은 쌍둥이 출산을 줄일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옴. 미국산부인과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논평에 실림.

쌍둥이는 건강한 삶을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임신 및 태아 발달에 있어서 중증 의료적 합병증(조산 및 저체중출산 등)이 흔하며, 한 명의 아기를 임신하는 것보다 어려운 점이 있음. 많은 의사들과 공중보건공무원들은 생식기술이 문제가 되는 쌍둥이 출산율을 급증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생식기술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은 쌍둥이를 가지려고 시도할 필요가 없다고 함. 그 기술은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임.

논평자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쌍둥이는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체외수정이나 그 밖의 기술로 인한 쌍둥이는 당신이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을 것”이라고 밝힘.

2015년 12월 미국 질병관리본부(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2014년 기준 쌍둥이 출산율이 1000 생존출산 중 33.9였다는 통계를 제시함. 1980년 20 미만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옴. 첫 번째 원인은 한 주기에 여러 개의 난소를 채취하게 하는 배란유도제를 사용하는 것임. 두 번째 원인은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한 주기에 여러 개의 배아를 자궁에 이식하는 것임. 최근 의사들은 세쌍둥이나 네쌍둥이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세 개 이상의 배아는 착상하지 않고 있지만, 쌍둥이 출산율은 증가하고 있음.

보조생식술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배란유도제와 인공수정시술을 체외수정시술 전에 시도해보는 경우가 많음. 체외수정이 비싸고, 침습적이기 때문임. 논평자는 체외수정시술이 비싼 이유 중 하나가 여러 배아를 이식하는 것이라고 밝힘. 1~2주기정도의 비용만 지불할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에 성공하고 싶어 하며,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것보다는 쌍둥이를 갖는 것이 낮다고 생각함.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한 주기에 한 개의 배아만을 이식하는 것임. 로드아일랜드주와 매사추세츠주 등의 일부 주에서는 보험사들이 체외수정비용을 보험으로 처리해줄 뿐만 아니라, 배란유도제/인공수정시술을 뛰어넘도록 권고하고 있음. 이러한 방식은 배란유도제로 인한 쌍둥이 출산가능성을 제거하고, 체외수정을 통해 한 명의 아기만을 성공적으로 낳게 해줌. 다만 배란유도제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경우에는 쌍둥이 출산을 막기 어려울 것임.

의도하지 않은 쌍둥이 출산을 줄이기 위해 주에서는 배아를 한 개만 이식하는 체외수정에 대해서만 보험을 적용해주는 것을 고려해야 함. 인공수정 등을 거치지 않은 체외수정 시도와 과배란/인공수정의 적절한 사용을 합친 방식은 국가의 쌍둥이 출산율을 감소시켜 나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임. 

[EurekAlert] IVF, often cited for high twin birth rate, could reduce it

The twin birth rate in the U.S. has surged over the last 30 years, mostly because of reproductive technologies including in vitro fertilization. Though it's.......................

기사 : http://www.eurekalert.org/pub_releases/2016-03/bu-ioc030316.php

사진 : Brown University/CDC

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 Gynecology

Volume 214, Issue 3  DOI: http://dx.doi.org/10.1016/j.ajog.2016.01.185

"Seeing double: a nation of twins from sea to shining sea"

Eli Y. Adashi

저널 : http://www.ajog.org/article/S0002-9378(16)00235-0/full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