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9일]
□ "습관성 유산 원인은 '자궁내막 줄기세포' 부족"
〇 유산이 반복되는 습관성 유산은 자궁내막에 있는 줄기세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음. 자궁내막은 생리, 출산, 유산 때마다 재생되며 이러한 기능은 자궁내막에 상주하는 줄기세포(resident stem cell)가 수행함. 영국 워릭(Warwick) 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전문의 얀 브로센스 박사는 유산이 3번 내리 계속된 여성 183명의 자궁내막 조직을 채취, 분석한 결과 다른 여성에 비해 자궁내막 줄기세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8일 보도했음. 이 새로운 발견은 유산 위험 검사방법과 습관성 유산 치료에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보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09/0200000000AKR20160309075900009.HTML?input=1195m
□ 신생아 백내장, 자체 줄기세포로 완치시켜<美연구팀>
〇 미국 연구팀이 신생아의 선천성 백내장을 수정체의 내피줄기세포를 이용, 말끔하게 치료하는 데 성공했음.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 유전의학연구소장 장캉(Kang Zhang) 박사는 선천성 백내장 신생아의 혼탁된 수정체만 제거하고 상피줄기세포가 들어있는 수정체 피막(lens capsule)은 남겨둬 상피줄기세포가 스스로 제거된 수정체를 다시 만들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9일 보도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 최신호(3월9일자)에 발표됐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0/0200000000AKR20160310055200009.HTML?input=1195m
□ 일본 연구팀, 인공만능줄기세포로 각막세포 만들어
〇 1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오사카(大阪)대학 니시다 고지(西田幸二) 교수(안과학) 연구팀은 인공만능줄기세포(iPS세포)를 이용해 각막 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음. 연구결과가 실용화되면 다른 사람의 기증에 의존하던 각막이식을 대신할 새로운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됨. 연구팀은 2년 이내에 실제 환자에게 이식을 추진한다는 계획임. 이들의 연구결과는 10일 자 영국 과학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게재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0/0200000000AKR20160310048200009.HTML?input=1195m?ff6c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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