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3월 14일]
□ 면역거부 없는 차세대 인공심장판막 세계 첫 이식
〇 국내 연구진이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인공조직심장판막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인체에 적용하는데 성공했음.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흉부외과 김용진·임홍국 교수팀은 돼지의 심낭 조직을 이용한 인공심장판막에 특수 면역 및 화학 고정처리 기법을 적용, 이종이식의 문제점인 면역거부반응을 최소화한 '차세대 인공조직심장판막'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음. 연구진에 지난 2월에는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인해 수차례 수술을 받았던 20대 초반 여성 환자의 폐동맥판막 부위에 차세대판막을 이식했는데 시술 4일째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음.김용진 교수는 "이번 차세대판막은 유럽 등 선진국이 독점하고 있는 인공조직판막 시장을 뒤흔들고, 한국 의료기술의 수출 시대를 본격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음.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60314_0013956072&cID=10201&pID=10200
□ 세계 최초 복제견 스너피, 10살 나이로 세상 떠나
〇 세계 최초의 복제견 ‘스너피’가 1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음. 서울대 수의대는 스너피가 지난해 5월 사망했으며, 스너피의 체세포를 이용해 ‘스너피 주니어’를 복제할 것이라고 13일 밝혔음. 개는 1년에 배란을 두 번밖에 하지 않아 난자 채취가 쉽지 않고 수정란 이식이 어렵다는 학계의 상식을 뒤집고 복제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음.
http://news.joins.com/article/19720789
□ 헌재 "아동·청소년 성매수자 신상정보공개는 합헌"
〇 아동·청소년에게 성매수죄로 유죄가 확정된 사람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하도록 한 성폭력처벌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재의 결정이 선고됐음. 헌법재판소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는 성폭력처벌법 42조 1항 등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에서 재판관 7(합헌) 대 2(위헌)의 의견으로 합헌결정 했다고 9일 밝혔음. 청구인은 신상정보공개는 개인정보자기결정권을 침해해 위헌이라고 주장했으나, "아동·청소년 성매수죄로 처벌받은 사람에 대한 정보를 국가가 관리하는 것은 재범을 방지하는 유효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음.
http://news1.kr/articles/?2596281
□ 체외수정 시술 난임여성 비용문제로 가장 고통
〇 난임 여성들은 난임 시술비용 문제로 가장 고통받는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음.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주요 선진국의 난임 상담프로그램 운영실태와 정책과제' 보고서(책임연구자 황나미 선임연구위원)를 보면, 2014년 정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으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은 난임 여성 1천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11/0200000000AKR20160311163200017.HTML?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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