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 미국 국립보건원은 동물배아에 인간의 줄기세포를 주입할지를 회의안건으로 올려야 함 [4월 11일]
현재 우리는 인간/비인간 키메라에서 자라난 장기를 얻을 가능성을 맞이함. 미국에서는 장기를 이식받지 못해 매일 30명 정도가 사망하며, 12만여명이 이식대기자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음.
한 유명한 줄기세포연구자는 인간의 췌장을 돼지 체내에서 발달시켜보기를 원함. 당뇨환자에게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세포를 제공하기 위해서임. 하지만 미국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은 인간의 줄기세포를 초기단계의 인간이 아닌 배아에 주입하는 것과 관련된 어떤 연구에도 기금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힘. 국립보건원은 금지는 아니지만, 그러한 연구의 영향 및 이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가능성을 고려하기 위하여 잠시 멈추었다고 함.
이식을 위하여 인간의 장기를 돼지 체내에서 성공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을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들쥐의 장기를 생쥐의 체내에서 발달시키는 것에서는 극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그 결과가 인간의 장기가 돼지의 체내에서 잘 발달할 것이라고 보장해주지는 않음.
하지만 의사들은 돼지의 심장을 이용하여 인간에게 심장판막치환술을 실시함. 과학자들은 인간의 조직을 인간이 아닌 동물에게 주입하는 실험을 하고 있음. 그렇다면 국립보건원은 왜 이렇게 냉담할까? 지난 11월 워크숍 이후에도 이는 명확하지 않음. 국립보건원은 대중의 반발을 걱정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엇에 대한 반발일까? 인간의 심장・간・신장을 가진 돼지는 여전히 ‘돼지’이지만, 우리의 감정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일 것임.
미국 내 대부분의 줄기세포연구는 이미 보호책을 갖추었음.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배아줄기세포연구감독위원회에 의하여 규제되고 있음. 줄기세포를 동물에게 적용할 때(키메라) 따라야 할 규정과 지침은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of Sciences)이 2005년에 마련했음.
국립보건원은 국립과학원 지침을 따르는 연구에 대한 지원 요건을 정하지 않고 있음. 이는 할 수 있는 일임. 인간줄기세포를 동물에 이용하는 것에 관한 그 의구심을 완화시켜야 함. 우리는 이러한 종류의 연구를 규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가지고 있음. 국립보건원은 이식용 장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러한 실험을 저지하려고 해서는 안 됨.
국립보건원의 기금지원 모라토리엄은 6달 전에 부과됨. 이를 다시 수면 위로 올릴 때임.
[Los Angeles Times] Putting Human Stem Cells in Animal Embryos? The NIH Should Get on Board
Thirty years ago Paul Simon immortalized one of the first animal-human transplants with the lyrics, “These are the days of miracle and wonder.… Medicine is magical and magical is art. Thinking of the boy in...........................
사진 :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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