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4월 12일]
□ 세계 기준 맞춘 첫 ‘이종이식’ 한국서 진행
〇 당뇨병 환자에게 돼지 췌도를 이식하는 이종(異種) 췌도이식이 빠르면 2018년 하반기께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이뤄질 전망임. 박정규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 단장(서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은 “최근 임상실험에 앞서 돼지에게서 췌도 이식을 받은 원숭이 8마리 중 5마리에서 최소 6개월 이상 생존해야 한다는 세계보건기구(WHO) 가이드라인을 유일하게 통과했다”면서 “2018년 후반기에는 적어도 2명의 1형 당뇨병환자에게 돼지 췌도 이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음.
http://www.hankookilbo.com/v/0aa2d98dadf24e00af6f63de820d4857
□ 수정란 착상부전 유발 유전자 발견
〇 쥐의 자궁내막에서 어느 유전자가 충분히 작용하지 않으면 착상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밝혀졌음. 일본 도쿄의치대 생식발생생물학 카나이 마사미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자세한 메커니즘을 밝힐 수 있다면 불임치료의 임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영국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연구논문을 발표했음. 연구팀은 'Sox17'이라는 간과 췌장 등 발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유전자에 주목했음. 이 유전자의 발현이 충분치 않은 암컷 쥐를 수컷 쥐와 교미시키고 착상된 수정란이 몇 개인지 세 본 결과 평균 1.5개로 보통 쥐 8.3개보다 크게 저하한 것으로 나타났음.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60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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