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7월 1일]
□ 美법원, 인디애나주 유전결함 태아 낙태금지법 발효 금지
〇 유전적 결함을 지닌 태아를 낙태할 수 없도록 한 미국 인디애나 주의 초강력 낙태금지법이 시행을 하루 앞두고 연방 법원으로부터 발효 금지 명령을 받았음. 30일(현지시간) ABC·N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법원 인디애나 남부 지원 타냐 월튼 프랫(57) 판사는 이날, 인디애나 주가 7월 1일 자로 발효할 예정이던 '태아 생명 존중법'의 효력 발생을 중지하라는 판결을 내렸음. 현재 미국에서 유전적 결함이 있는 태아라 하더라도 인공유산할 수 없도록 법으로 제재하고 있는 주는 노스다코타 주가 유일하며, 인디애나 주가 2번째로 이 법을 제정했으나 시행이 불투명해졌음.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7/01/0200000000AKR20160701038500009.HTML?input=1195m
□ 일본 연구팀 영장류 유전자 조작 실험 세계 첫 성공
〇 일본 연구팀이 게놈 편집 기술을 이용해 영장류의 유전자를 조작하는 실험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1일 보도했음. 보도에 따르면 소형 원숭이인 마모셋 원숭이의 유전자를 ‘게놈 편집’이라는 기술로 변이를 일으켜 면역 부전이 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실험동물중앙연구소와 게이오대 등 연구팀이 전날 발표했음. 이 연구 결과는 미 과학지 셀스템셀에 게재됐음.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6/07/01/20160701001138.html?OutUrl=naver
□ 강제 장기 적출 중지를 위한 세계인의 공감 눈길
〇 지난 27일부터 4일 일정으로 코엑스에서 열린 2016년 세계사회복지대회가 30일 막을 내렸음. 80개국에서 온 약 2500명의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사회 복지 주제 외에도 ‘인간의 존엄과 가치의 증진’이라는 대회 주제에 걸맞게 장애, 폭력, 인신매매, 강제 장기 적출 등 인권의 사각지대에 있는 현안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했음. 부스 전시에 참가한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는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강제 장기 적출 현황을 알리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참여의 장을 마련했음. 각국 참가자들은 파룬궁 수련인에 대한 강제 장기 적출의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하는 유엔인권고등판무관(UNHRHC)에 대한 청원에 동참했음.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38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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