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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를 통해 여성으로부터 남성으로 전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보고됨 [7월 18일]

  뉴욕시 보건 담당 부서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한 명이 지카 바이러스 위험 국가를 여행하고 뉴욕으로 돌아온 후 두통, 발열, 피로, 경련 등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 증상을 겪었음. 그녀가 여행에서 돌아온 날 성관계를 가졌던 그녀의 남자 친구 또한 같은 증상을 보임. 일시적이긴 하지만 현재 두 사람은 회복된 상태임.        

  지카 바이러스는 보통 이집트 숲모기라 불리는 아에데스 아에기프티(Aedes aegypti)에 의해 전염됨. 지카 바이러스는 특히 임신한 여성에게 위험함.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여성은 소두증(microcephaly)에 걸린 아이나 신경에 이상이 있는 아이를 낳을 수 있음.

  뉴욕 대학의 랑곤 병원(New York University Langone Medical) 소속 교수인 마크 시젤 박사(Dr. Marc Siegel)는 지카 바이러스가 주로 모기를 통해 전염되지만 성관계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함.

  UN의 보건 담당부는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인지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공함. UN은 지카 바이러스 위험 지역을 여행한 부부에게 최소 8주 동안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지켜본 이후 임신할 것을 권함. 특히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증상을 보일 경우 6개월 이상 임신을 미룰 것을 권유함.

[UPI] 1st case of female-to-male sexual transmission of Zika reported
It's the first reported case of female-to-male sexual transmission of Zika -- before this case, sexual transmission had only been reported as spreading from men to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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