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1월 20일]
□ 의사들에 루이뷔통 선물한 동화약품, 8억9800만원 과징금 '폭탄'
〇 공정거래위원회는 동화약품에 대해 2010년 1월부터 2011년 12월 기간 중 전국 1125개 병·의원에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해 시정명령과 총 8억98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음. 공정위에 따르면 동화약품은 2009년경 본사 차원의 판촉계획 등을 수립한 후 품목별로 판매목표액을 정하고 병·의원 등에 목표대비 일정 비율로 금품을 지원했음. 특히 2011년 말에는 신제품 아스몬 처방을 약속한 의사들에게 루이뷔통, 프라다 등 명품지갑 사진을 제시한 후 의사들이 선택한 지갑을 구입해 제공하기도 했음.
http://www.dailian.co.kr/news/view/405327
□ 24시간 간병하다 막힌 생계 '겹고통'
〇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25년간 돌보던 김모(55)씨가 "아들아 미안하다"는 유서를 남긴 채 지난 18일 새벽 자신의 집에 불을 질러 아들과 동반 자살했음. 고려대 의대 안형식(예방의학) 교수는 “거동할 수 없는 와상(臥牀) 환자는 집에서 간병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음. ‘진료비 5% 특례’ 대상자로 흡수해서 부담을 줄여주고, 요양병원 간병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되 환자가 쏠리지 않게 ‘가정 간병’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음. 안 교수의 조사자료(2010년)에 따르면 요양병원 월 간병비는 83만원에 달함.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3/11/20/12772441.html?cloc=olink|article|default
□ 응급환자'수술실 찾아 방황' 줄인다
〇 보건복지부는 복잡한 응급환자 이송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 간에 전문의와 바로 연락할 수 있는 직통전화(핫라인)를 구축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21일부터 응급의료기관 375곳에서 유선 404개, 무선 225개의 핫라인이 운영됨. 225개의 무선 회선은 응급의료기관 전문의와 바로 연결되며 이 가운데 110개는 응급의학과 외에 신경ㆍ흉부외과 등의 전문의 핫라인으로 운영함. 유선 회선 440개도 간호사·응급구조사 중 응급의료 환자 접수를 전문으로 담당하는 ‘응급의료코디네이터’와 연결됨.
http://economy.hankooki.com/lpage/society/201311/e2013112015135511798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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