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낙태 전면 금지 법안 움직임 [9월 26일]
폴란드의 입법가들이 모든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음.
현재 법은 강간, 근친상간, 또는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 상태가 위독한 경우에 한하여 낙태를 허용하고 있음. 그러나 입법가들은 낙태를 완전 금지하는 법안을 제정할 계획임. 법안의 초안에 대한 회의가 오는 목요일에 열릴 예정임.
폴란드의 총리인 베아타 시드워(Beata Szydlo)는 폴란드를 다시 전통적 가톨릭에 기반을 둔 국가로 되돌려 놓고자 함.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의 제정도 이의 일부임. 폴란드의 내무부 장관인 마리우스 바스트삭(Mariusz Blaszczak)도 현재 이루어지는 낙태의 4/5 가량이 산전 검사에서 발견된 태아의 결함 때문이라 밝히며 현행 법안을 나치 독일의 ‘우생학’에 비교하며 비판하고 있음.
그러나 반대 측에서는 낙태 전면 금지 법안이 여성들에게 부당한 짐과 건강상의 위험을 강요할 것이라며 현행 법안의 유지를 요구하고 있음.
[Bloomberg] Poland Starts Work on Total Abortion Ban Amid Cultural Clash
Religious groups loosely supported by the ruling Law & Justice party have proposed the bill to tighten what’s already one of the European Union’s most-restrictive regulations. While the current law limits abortions to pregnancies stemming from rape or incest, and cases where the mother or fetus faces serious health risk, they want a total ban that would put the Roman Catholic country of 38 million in a group of eight states that includes El Salvador, Guatemala and the Vatican.
사진: Wojtek Radwan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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