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베이비 박스(baby boxes)’를 금지할 예정 [9월 30일]
‘베이비 박스’는 원치 않게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아이를 상자 안에 두고 갈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여러 나라에서 유기되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시행되고 있음. 하지만 러시아의 상원 의원인 엘레나 미줄리나(Elena Mizulina)가 베이비 박스에 반대하는 제안서를 내놓았음. 러시아 정부도 이를 지지하고 있음.
현재 러시아에는 20개의 베이비 박스가 있음. 산모는 원치 않게 출산한 아이를 익명으로 베이비 박스에 둘 수 있음. 러시아에 2011년에 첫 번째 베이비 박스가 설치된 이후 지금까지 50명의 아이가 베이비 박스에 맡겨졌음.
러시아 정부는 베이비 박스를 없애는 대신 아이를 유기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계획 서비스, 적절한 상담, 준비되지 않은 임신에 대한 사회적 지원 등 다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 밝힘.
이와 더불어 반-낙태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음. 러시아 정교회(Russian orthodox church)는 낙태시술이 국가의 건강 보험 체계에 포함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음. 낙태 전면 금지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낙태 금지 법안은 여성의 건강에 위험을 지우는 일이라며 반대하고 있음.
[BBC] Russia Plans to Ban ‘Baby Boxes’ for Unwanted Infants
Russia is moving towards banning “baby boxes” – the hatches introduced in many countries where desperate mothers can safely abandon an unwanted infant. But there has been sharp criticism of the ban proposed by senator Elena Mizulina and backed by the government. Some warn that a ban will mean more dead babies left in woods or at rubbish dumps. Russia has about 20 of the boxes, where a mother can anonymously leave a baby at a maternity unit. A UN committee has condemned the boxes........
기사: http://www.bbc.com/news/world-europe-37505219
사진: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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