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 관련 일일언론동향 [10월 07일]
□ 여성 10만명 검은 옷 항의시위…폴란드 낙태금지법 결국 폐기
〇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폴란드 하원은 본회의에서 법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352표, 찬성 58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부결시킴. 폴란드 현행법은 성폭행, 근친상간, 임신부의 생명 위협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 낙태를 금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집권한 법과정의당은 낙태 전면 금지 법안을 내고 지난달 22일부터 의회에서 법안을 논의함. 그러나 지난 3일에는 10만명이 넘는 여성들은 ”검은 월요일“ 파업을 진행하었고, 국민의 74%가 새 법을 바라지 않는다는 여론조사도 영향을 미쳤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10062158005&code=970205
□ 두 팔 이식 아프간 참전군인 "약혼녀 손잡는건 특별한 선물“
〇 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직 해군 병장인 존 펙(31)은 지난 2010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사제 폭탄이 폭발하면서 두 팔과 두 다리를 모두 잃었으나, 2년가량 대기 끝에 지난 8월 하버드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에서 두 팔을 동시에 이식받는 수술을 받았음. 신경이 제대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9∼12개월 동안 재활 치료를 받게 됨. 팔·손 이식 수술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85명에게 시행됐으며, 이 병원에서만 4명에게 양팔·손 이식 수술이 진행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10/06/0200000000AKR20161006144700009.HTML?input=1195m
□ 조산아 뇌 발달에 ‘모유’가 도움된다…뉴욕주에선 식품인가 약인가로 논란
〇 7일 의약전문지 스태트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의회가 모유를 건강보험 품목으로 적용하는 법안을 최근 통과시킴에 따라 모유의 약품 분류 여부 등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음. 지난 4월 모유가 조산아의 뇌 조직을 더 크게 발달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소아과학회 뉴욕시 지부에 따르면 조산아의 70%가 메디케어(연방 및 주정부 운영 저소득층 건강보험) 대상자 가정임. 이에 시민단체들은 저소득층 조산아에게 공급할 모유에 메디케어를 적용하자고 촉구해왔음. 현재 주정부 차원에서 저소득층 기증 모유 비용을 지원해주는 곳은 6곳임. 뉴욕주의 법안은 기증 모유를 의약품으로 규정하고,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처방한 저소득층 아기 모두에게 공급되는 모유에 메디케어를 적용할 계획임. 캘리포니아주 등은 모유를 인체의 조직으로 다루어, 모유은행을 혈액은행처럼 운영함.
http://daily.hankooki.com/lpage/life/201610/dh20161007113137138940.htm
- 첨부파일
- 이미지 10.07.png (141.9KB / 다운로드 78)
- 한글 생명윤리_관련_일일언론동향(10월7일).hwp (14.5KB / 다운로드 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