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S세포 경유않고 목적한 세포 제작 성공
사람 피부세포서 면역세포 일종 제작…기간도 단축 |
정우용 기자 yong1993@bosa.co.kr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 2012-03-20 08:34 日 연구팀, 재생의료·신약개발 등 첨단의료 도움 기대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를 제작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람의 피부세포로부터 면역세포의 일종인 인간단구세포를 만드는 실험이 성공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오믹스기반연구영역 LSA요소기술개발그룹 연구팀은 이 방법이 인간면역세포뿐만 아니라 다른 세포를 만드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는 점에서 재생의료나 신약개발 등 첨단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정세포를 만들 때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전사제어네트워크를 해석하고, 이를 재구축함으로써 세포를 다른 세포로 바꾸는 일이 가능하지 않을지 생각했다. 피부에서 간단히 채취할 수 있으며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제작한 iPS세포에도 사용된 인간섬유아세포와 인간단구세포의 전사인자가 발현하는 모습을 비교하고 그 차이를 조사했다.
이어 인간단구세포에서 중요한 작용을 하는 20개 전사인자의 제어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중 4개가 가장 많은 인자를 제어하는 중요한
인자임이 밝혀졌다.
이들 4개 전사인자를 인간섬유아세포에 도입한 결과, 섬유아세포에는 없는 염증반응, 싸이토카인의 분비라는 단구세포 특유의 기능을 가진
세포로 바뀐 사실이 확인됐다. 절반 이상의 유전자가 단구세포와 같은 유전자발현을 보이고 있는 사실도 밝혀졌다. iPS세포는 당초 지적된 분화 후의 세포가 암화하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해결가능한 제작법이 발견되고 있지만 제작효율이 낮은 것이 과제로 남아있다. 연구팀은 "iPS세포를 경유하지 않고 목적한 세포로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은 제작기간도 2주~1개월정도면 된다"고 설명했다. 자료출처 : http://www.bosa.co.kr/umap/sub.asp?news_pk=181686§ion_PK=&page=1 |